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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사실 좀 티엠아인데

나 폐쇄공포증 약간 있는데 오늘 MRI찍었단 말이야.. 
근데 폐쇄공포증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진짜 들어가는 순간 숨이 안 쉬어지고 막 답답하고 눈물난단말이야.ㅠㅠㅠㅠㅠ
아 어쨌든.. 그래서 처음에 너무 무서워서 통 안에 딱 들어가면서 진짜 막 죽을 것 같아서 내가 막 "선생닙!!! 선생님!!!" 이렇게 엄청 불렀는데 의사쌤이 안 오는거야!!ㅠㅠㅠ 그래서 '아 진짜 죽는거아니냐ㅠㅠㅠ 고정되서 나가지도 못하는데ㅠㅠㅠ' 막 이럼서 통 안에서 훌쩍훌쩍 울고있었어ㅠㅠ 
근데 그렇다고 기절해버리면 안 되잖아.. 그래서 내가 ㅇ막 정신줄 딱! 잡고 '아냐.. 조진호 생각해ㅠㅠ 조지노 훈련하잖아ㅠㅠ 나도 할 수 있어ㅠㅠ 다람쥐도 군대 훈련하는데 나라고 못 참겠어?ㅠㅠㅠㅠㅠㅠㅠ' 이럼서 버텼어.. 근데 그래도 막 심장이 너무 빨리뛰고 막 눈물이 나고 숨이 안 쉬어지는거야.. 그래서 내 입덕곡인 데이지를 막 마음속으로 불렀다?! 그래서 막 사랑은 벌닝~ 이러고있는데 좀 괜찮아지는거야!! ㅋㅋㅋㅋㅋ 그래서 오잉..? 괜찮은데..? 이럼서 막 계속 불렀어 근데 정신줄 한 번 놓치면 어디를 불렀는지 까먹으니까...(허허 1곡에 4분은 걸렸어...ㅋㅋㅋ) 그렇게 2번 불렀는데도 검사가 안 끝나는거야...ㅠㅠ 그래서 내가 '아 그럼 내 최애곡이라고 할 수 있는 봄눈을 한 번 불러볼까....?' 하면서 봄눈을 불렀다? 근데 MRI 기계에서 나는 소리가 봄눈 반주 소리랑 비슷해서... (기계에서 뚜두두두두 막 이러는데 그게 전주랑 비슷했어..허허) 막 갑자기 토할것 같은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와,, 데이지다 이건 내가 선곡을 너무 잘한거였다 이거 데이지다' 이럼서 또 혼자 "거지같은 밤~ ~~ 사랑할 수 있기에 행복했다~~~" 계속 이랬어....

근데 더 웃긴건 마지막쯤에 기게가 내 몸...? 머리..?를 막 두들기는 부분이있다? ㅠㅠㅠㅠㅠ (내 머리 옆...?에 뭘 끼우는데 거기서 느껴진거야!) 근데 하필이면 그 파트가... '거짓말 다 거짓말 거짓말이야...'였던거야...ㅋㅋㅋ큐ㅠㅠㅠㅠ 그래서 나 혼자 '흑ㄹ극류ㅠ 거짓말이야 ㅠㅠㅠㅠㅠㅠㅠ'이러면서 검사 받았어...ㅠㅠㅠㅠ
진짜 막 죽을 것 같았고 폐쇄공포증이 더 심해진.. 그런 검사였지만.... 진짜 내가 지금 살아있는게 기적이라고 느낄정도로...ㅠㅠㅠ 무서웠지만ㅋㅋㅋㅋㅋㅋ 오늘은 진짜 펜타곤덕분에 목숨 부지했다 진심으로...허허 
특히 처음에 진정할 수 있게 해준 조진호.. 사랑해ㅠㅠㅠㅠㅠ 중간에 패닉와서 가사 기억 안 났는데 머리속에서 노래 불러준 유토 고마워ㅠㅠ 사랑해ㅠㅠㅠㅠ 데이지 작곡해준 정우석 이회택ㅠㅠㅠㅠ 진짜 생명의 은인이여... 
추천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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