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의 솔 직 한 마 음
2020년은 나한테 어떤 한 해 였을까? 많은 걸 알게 된 해였다...오로지 공부에만 신경쓸 수 있다는게 얼마나 행복한건지 깨달았다... 2월말정도부터 할머니가 계속 아파서 쇼파에 누워서 지냈다...밤마다 울었다.. 무서웠기때문에.. 그런데도 할머니는 할아버지의 밥을 차려야했다... 나는 집에 있는게 싫었다.. 더 무기력해지는것만같아서.. 그치만 있어야했다.. 할머니할아버지가 계속 싸웠기때문에...그리고 3월 25일 할머니가 입원했다..나는 앞길이 깜깜했다....고양이들은 짝짓기를 하려고 하고있는데 혹여나 고양이가 잘못될까봐 너무너무 무섭고 무서웠다 아직 한 살도 안됐는데 위험할까봐 걱정되고 내가 고3인데 왜이러고있는건지 모르겠고 내가 해야할공부도 못하고 할아버지는 신경쓰이게 하고 정말 살기싫었다... 그리고 내 감정이 해결되지 않은 과거의 짜증나는 일들이 나를 지속해서 괴롭혔다...괴로웠다 왜사는건지. .내가 고3인데 왜 이렇게 사는건지 모르겠었다....밤마다 울었다....살기싫었다...죽고싶었다......나는 몇개월간 그 힘든 기억 에서 벗어나지 못했다...설상가상으로 엄마아빠도 무자비하게 싸운다...절대 내겐 일어나지않을것만같던 비참하고 끔찍한 일들이 나에게 한꺼번에 몰려왔다...정말 죽고싶었다 진짜..왜 나를 오로지 공부에만 신경쓰게 해주지 않는지....죽고싶다...그리고 할머니가 퇴원한후에도 내가 밥차리고 설거지하고 또 밥차리고 설거지하고 시간은 훌쩍지나고 좀만쉬면 하루는 훌쩍 지나있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