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학생이야.
남자친구 아버님이 사업을 하시는데, 사업이 꽤나 잘 되셨단 말이야. 그 덕에 내 남자친구는 돈 걱정 없이 살아왔어.
남자친구 지갑을 보면 적어도 10만원씩은 들어있고, 카드도 여러개 있는데 전부 적지않은 돈이 있더라.
그에 비해 난 돈이 없어. 일주일 용돈은 25000원이고, 학교를 다니다보니 아침에 밥 사먹으면 하루 5000원씩 나가. 그러다보니 일주일 용돈 순삭..
그래서 데이트 한번을 못 해줬어. 겨우 한달됬는데 그 한달동안 시내 한번 안 가주고, 맨날 동네나 남자친구 집에서만 시간을 보냈어.
부모님을 원망하는 건 아니야. 부모님도 힘들게 돈 버셔서 내 뒷바라지 해주시는데 내가 감히 부모님을 원망할까. 그깟 돈때문에.
용돈을 올려달라고 해본 적은 있는데, 곤란해하시더라.
남자친구한테 이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할까?
난 정말 얘 놓치고 싶지 않아. 돈이 없는 나때문에 걜 잃을까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