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어디좀 갔다온다고 정신없이 지내다 와보니 톡이 되어있네요~
후훗....... 아~ 이 쏟아지는 악플....
제가 그남자분을 단지 옷차림이나 겉모습을 보고
그렇게 받아친게 아니예요
자기 모습이 그런데도 불구하고
다음에 언제 볼지도 모르고 맘에 들어서 그러는데
전화번호좀 알려달라고 먼저 말하시고
제가 이래뵈도 돈도 잘벌고 집도 잘살아요~
하면서 농담쪼로 말씀을 하셨다면
전화번호도 가르쳐드릴수 있는 상황이었고
아니면 정말 정중하게 거절할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너무 거만한 말투로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러는건 아니자나요;;
그 태도가 맘에 안들었던거지 그런 차림이 맘에 안들었다는게 아니라
그런말을 하시는 분이 그런차림이라 더 어이가 없었던 거예여~
오해하지마세요 ㅠㅠ 저 그런여자 아닙니다! ㅋㅋ
그리고 리플에 거제 사신다고 하신분들~
톡에서 만난것도 인연인테 친구합니당~~~~~~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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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 멀리 환상의섬 거제에 살고있는
22살먹은 뇨자 랍니다. 식상한인사밖엔 드릴말씀이...ㅋㅋ
몇달전에 버스에서 겪은 어이없는일을 말씀드려볼까 하고 써요~
다들 아실지 모르겠지만 거제도에는 큰 조선소가 두개나 있어요..
그래서 거의 70프로가 넘는 사람들이 사람들이 조선업에 종사하고있죠..
그러므로 그만큼 작업복 입은사람들이 정말 너무 많습니다.
깔끔하게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가끔 정말 일하다가 뛰쳐나왔구나~ 할만큼 좀 깔끔스럽지 못하게 입고 다니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데욤.... 그날 저에게 말을 걸어왔던 그 남자분! 그분이 그랬습니다;;
버스를 타고 한 20분거리에 있는 친구를 만나려고 가고있던 중이었습니다.
잡업복 잠바 안에는 늘어진듯한 소위말하는 난닝구! 같은 흰티를 입고 잠바를 열고
안전화(워커처럼 생긴 신발)안에 바지를 넣고 큰 안전화에 꼬질꼬질한 바지..
일하다가 나왔나 싶었죠..
근데 그분이 자꾸 자꾸 제가 서있는곳으로 다가오는겁니다;;;
그래서 슬쩍슬쩍 눈치보면서 밖만 쳐다보고있는데
옆에와서 툭툭 치는겁니다.. 그래서 네?? 하니까
대뜸하시는 말씀이 폰번호좀 갈켜달라네요;;;
제가 키도 별로안크고 이쁘지도 않고 그냥 뭐 그래여... 만만해 보였을까요;;;
그분이 못나신게 아니라.. 그렇잖아요~ 그런차림으로 말을 걸기란 쉽지 않은데...
그래서 전 당연히 싫다고 햇어요... 그러니까 하시는 말씀...
" 나 돈 잘버는데 " ............................................응??;;;;
한 십초가량 어이없이 있다가 이사람 안되겠다 싶어서
그냥 한마디 햇어요 "저도 잘벌어요 그만 가세요" (사실은 금전난에 쪼들리는 백수라는..)
그랬더니 또 하시는 말씀
" 우리집 잘 사는데 " ................................ 뭥미.....
그래서 또 한마디 했습니다 "네, 제 애인도 잘 살아요"..........
그러니까 튕기기는~ 이런 표정으로 씩 웃으시더니 똥씹은 표정을 한채로 내립디다;;;;;
뭔일이 일어난걸까요 -0- 전 내릴때까지 멍때렸고
사람들은 제가 이상한 사람인거마냥 힐끔힐끔 쳐다보고..
제가 잘못받아친걸까요? -0- 왜 절 이상하게들 봤을까요 ㅋㅋ
살다보니 별일이 다있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