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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전 남들에게 없는 특별한 예술적.....재능이...

김윤복김외수 |2008.11.21 20:27
조회 317 |추천 0



우선 저는

 

저는 얼마전 두번째 수능을 마친..

 

평범한 그저...평범하기 그지 없는

 

20살 처자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저는 수능이 다가오면서

 

제가 공부에 큰 소질....(굳이 공부에 소질이 필요하다면 말이죠)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도 일찍!!!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수능은 다가오고 공부는 하기 싫고

 

하품을 참으면서 사탐문제를 풀고있는데

 

갑자기 제 책상 위에 있는 큰 거울이 제 눈 안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초췌한 저의 몰골도 보였죠..

 

근데 그....순간...!!!

 

저는.....어떤 예술적 전율을 느낀 듯 했어요..

 

웬지 그 순간 당장 거울 속 나를 보고 초상화를 그리면

 

살아있는 듯한 나를 그릴 수 있을 거 같은 기분에 휩싸였죠..

 

마치 저의 숨겨진 미적 예술능력을 제가 이제껏 몰랐을 수 도 있다는

 

거대한 생각에 사로잡히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눈앞에 있는 사탐문제집을 저 멀리 밀어버리고

 

a4용지를 펴고 샤프를 들었습니다.

 

사각거울을 응시한채 말이죠.. 그리고 예술적 혼을 불어넣듯이

 

저의 얼굴을 그렸습니다..

 

그리고....그리고......그랬더니.................

 

 

 

 

나온건...이거...

 

 

 

 

 

 

 



 

아....이건.....뭔가요......................................................ㅠㅠ

 

정말 바람의 화원의 한참 한참 빠져있던 저는

 

우리 신양이아저씨랑 근영이가 그리듯이

 

그런 그런..그런 그림이 나올거같은 느낌에

 

분명 그런 느낌에 휩싸엿는데...

 

수험생활을 청산하고 예술인으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저의 희망은

 

그렇게 산산히 부서지는 듯....했...

 

 

 

 

며칠 후..

 

저는 자고 일어났는데 또 놀라운 경험을 했습니다..

 

갑자기 갑자기 머리 속에서 웬지 대박 날 거같은 소설이 떠오르는 겁니다..

 

자신이 죽은 것을 모르는(자살) 한 40대 아저씨가 세상을 돌아다니면서

 

세상이 참 아름답구나라고 느끼면서 (하지만 이면은 그렇지 않은것을 꼭 나타내야하는거죠)

이런 세상에 정말 오래 오래 살고싶다라는 말을 하는 그런...스토리(이미죽었는데말이죠!)

(이렇게 줄이니깐 더욱 허접하게 느껴지네요)

 

 

이런 얘기였는데 제 친구 한명은 은근히 얘기가 좋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급흥분해서(역시 내게는 예술가의 기질이있어! 라고 느낀거죠)

 

엄마에게 달려가서 저의 스토리를 줄줄줄 읊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정말 지루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이건 뭐..사랑과 영혼을 조금 섞어놓은 아무런 주제 없는 얘기라고 평가를 하시는 겁니다.

(전 사랑과 영혼은 보지도 못했는데!!!)

 

아.......ㅠㅠ 결국 공부를 때려치고 소설가가 되볼까 하는 저의 꿈도

 

엄마의 차가운 반응(우리엄마는 어쩌면 하나의 예술인을.......)으로 인해 좌절되었습니다..

 

 

결국..

 

 

웬지 특별한 재능이 숨겨져있는데

 

혹시 아직까지 내가 모르고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망상...

 

 

 

은 이제 ㅠㅠ 저에게서 멀리 떠나갔습니다..

 

노래는 음치라서 도저히 안되고

 

춤은 몸치라서 안되고..

 

아.......................................................

 

대학수시는 수시로 떨어지고..

 

 

아.......내 인생 뭥미...

 

하지만 전 지금 이 글을 쓰면서

 

혹시 내게는 톡녀가 될 수 있는 재능이 숨겨져있지 않앗나 하며 기대하고있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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