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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의 관계

이제 이 일로 힘들다고 얘기하기도 지칠 때로 지쳤지만 ,그래도 힘든건 사실이야.

미리 글의 요점을 밝히자면, 부모님과의 관계에 어려서 부터 문제가 있지만, 아직 의존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이를 어떻게 해서든 스트레스 덜 받고 시간을 넘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친구나 bond로 좀 있었으면 좋겠어.

매번 어디 가서 얘기 할 수도, 공감할 수 없는 사람들한테 하소연 하는 것도 비참하고.



엄마는 기본적으로 자기 중심적이라, 자기 생각에 빠져 있는 분이고, 화가 나면 그냥 안좋은 욕들을 뱉으셔. 정말 독끼 품고 뱉는 말들.

그리고 특히 내가 나의 인생을 잘 이끌어가보려고 시작할 때쯤 항상 태클이 일어나. 자신을 벗어나서 일이든 연애든 무언가 일어나는 것을

굉장히 불안해 하고 서운해하고, 나의 죄책감과 이유없는 불편한 마음을 강요해서 내 행복이 결국 이기적이다라는 결론에 이르게끔 해.



아빠는 그런 엄마와의 관계에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아빠의 특유의 성격이 내게는 더욱 짐이 되. 가족은 평화로워야 한다. 어떻게든

관계를 좋게 해야 한다는 게 기본 철학이고, 그것을 위해 나의 감정적 희생을 당위적으로 생각하셔. 얼마전에도 내가 엄마에게 말이 안되는 이유로

내가 심한 쌍욕을 듣고 정말 서럽게 나왔는데, 나에게 통화로 운명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라. 그리고 내가 싫다, 아무리 자식이어도

그렇게 대하시는 건 아니다 말씀드렸더니 나에게 이기적이라고 해. 기분이 없다 치고 그냥 맞추면서 살아가라고 말씀하면서 결국 모든 짐을

나에게 넘기는 느낌이야. 그리고 원래 자식이 부모에게 더 하는 거다. 모든 일은 자식이 잘하면 되는거다. 더 착해져라. 더 이타적으로 변해라.

너는 이기적이다. 계속 반복 세뇌 작업을 해. 화가 점점 차서 잠을 설치는게 빈번해.



그리고 집의 전반적 특징은, 내가 집안에서 유일하게 공부를 한 사람이고, 어려서부터 성숙하다 어른스럽다, 차분하다 이런 말들 들으면서 살았던 것에

반해서 두분다 장난? 일종의 무례함을 빈번하게 발휘하시는데, 문화적으로 너무 힘들어. 내가 무언가를 했을 때, 자꾸 내 행동과 성취, 의도를 깎아내리는

농담을 습관적으로 하셔 두분다. 마치 학교에서 같은 반 날라리 애들이 상습적으로 괴롭히는 그런 느낌과 유사하게 느껴지는데,

예를 들면, 어디 봉사활동을 다녀오면 '어따 써먹게?' '니가?' '그래 착해질려면 그런 거 많이 해라', 내 친구가 외모가 뛰어나지 않으면 나에게 대놓고

'착해서 만나냐?' '네 말대로 따라주니까 만나냐?' 등의 비하 발언 등 본인의 이기적, 그리고 교양 없는 가치관을 투영해서 내 행동을 판단하고 심지어 단정지어.

'고상한 척 하지 마라.' 어릴 땐, 내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지만, 중간중간 약간의 경계심이나 자격지심을 농담처럼 쓰셨는데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단순히 장난으로 계속 넘기기에, 자식에게 굳이 부정적 평가와 부정적 이미지 투입을 습관적으로 하는 이유도 잘 모르겠어.

같이 있을 때 비아냥 하는 마음 어린 친구들이랑 만나 불편하게 있는 느낌이야.



내가 살아온 방식은 사실 저런 말을 들을 태도가 아니거든? 더 잘하려고 하면 더 했지, 때로는 너무 성숙한 모습을 어릴 때 보인게 부모님의 나에 대한 의존도와

모성애를 내게 기대하는 마음을 높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내 얘기는 일체 한 적도 없이 두 분 입장에서 위로하고 달래고 + 학업 전념한게 내 유년의 전부인데

시도 때도 없이 더 착해져라고 집착 강요하는 모습이 지쳐..스트레스로 밥도 안넘어가고 망가져 가다가 기껏 듣는 말이 그거니깐..

모든게 아직 경제적으로 온전히 독립하지 못해 일어나는 일이면 독립만이 살 길이겠지?



조언도 좋고, 너의 얘기도 좋고, 혹은 비슷한 고민이 있음에도 건강하고 우월한 방향성을 위해 혜안을 모색할 사람이라면 대화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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