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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부모님 편애....은근히 속상하네요

ㅇㅇ |2020.12.07 17:32
조회 5,262 |추천 31

친정부모님이 제 남동생 아이들 둘을 키워주셨거든요. 생후 3개월부터 거의 5-6년을 키우셨어요

 

저도 아이가 하나 있는데 저희 아이는 제 직장 때문에 시부모님이 거의 키워주시고....암튼 그랬어요

 

세 아이는 전부 또래에요

 

원래 끼고키운 손주가 제일이라고는 하잖아요 알면서도 속상하네요

 

다 같이 모이면...애들 기저귀 찰 때는 조카들 똥싸고 그러면 엄마가 제일먼저 나서서 다 치우고 씻겨주고 하세요 근데 우리애가 똥싸면 그냥 가만히 쳐다만 보셨어요 물론 제가 치우는 게 맞지만 뭔가 묘하게 섭섭....애들 울때도 조카들은 엄마가 먼저 나서서 안아주고 해결해주려 하시는데 우리애가 울면 아이구 나는 왜 우는지 모르겠다 이러고 그냥 가만히 계세요

 

지금은 다 모여서 얘기하다보면 조카들 어릴 때 이야기하고 무슨 특출난 게 있으면 막 그거 얘기하면서 기특해하고 암튼 조카들 얘기가 거의 화두가 되고 우리 애에 대해서는 뭐 당연히 별 말이 없죠 엄마아빠가 키우질 않으셨고 제가 친정을 자주 드나든 것도 아니니 모르시겠죠....어쩌다 제가 우리 ㅇㅇ이 뭐 어쨌다 저쨌다 그러면 아 그래?? 그러고 그거랑 연계돼서 또 엄마는 우리 ㅇㅇ(조카)는 뭐가 어떻더라 저떻더라 하면 남동생네랑 다 열렬호응하고 웃고...ㅠㅠ

그럼 신랑이랑 저랑은 또 어색한 웃음.

 

당연한 건데도 왜케 섭섭하고 그럴까요 요즘 애들 한창 재롱피우고 그럴 나이라 더 섭섭한 거 같애요 우리애도 얘기할 거 많고 잘하는 거 많은데 ㅠㅠ

 

그냥 내가 소심하고 비뚤은 거겠죠 뭐 ㅠ

 

 

추천수31
반대수4
베플ㅇㅇ|2020.12.07 18:50
조부모쯤 되면 편애 차별 티안내야지 하는 자제심도 약해지시는 듯. 늙으시니까요. 전 제부모님이 여동생네 아이들 키워주시고, 시부모님은 시누이네 아이 키워주고 계심. 제아이가 한쪽에선 맏이고 한쪽에선 유일한 성별의 손주인데도 어디서나 우선순위에선 밀려요. 한번씩 제가 철딱서니없는 척하면서 왜 차별하냐 우리 ㅇㅇ이는 친가 외가 어디서나 최고 사랑은 못받는다고 불퉁거림. 그럼 또 한동안은 신경쓰시고 그러죠. 내손으로 키운아기가 더 예쁜가봐요. 할수없죠 뭐. 저는 제 새끼 제손으로 키우는 행복을 누리고 있으니 그정도는 이해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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