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화력이 좋다해서요
전 물품 보관창고에 물건을 받기 위해서 아침 6시에 출근하죠.
관리하시는 분이 계시긴 한데 연로하시고 물품 확인과 수량체크 입출고를 차있는 제가합니다.
회사는 서울인데 물품 보관창고는 경기도라 늦기도 하지만 가기도 힘듭니다.
지게차로 받기에 힘든건 없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연립촌입니다.
주차장이 부족해서 연립마다 집앞에도 주차하죠.
많이들 보셨을겁니다.
자가용도 있지만 화물차도 있기에 조심하지 않으면 사고가납니다.
요즘 6시면 어둡고 가로등이 멀리멀리 있어서 어둡습니다.
그래서 운전석과 조수석 유리창을 내리고 조심조심 빠져나옵니다.
제집 앞쪽에 할머니가 가족과 함께 사시는데 문제의 그 강아지를 키우십니다.
1층은 주차장이고 주차장 구석쪽에 강이지 집이있고요.
저녁에는 목줄을하는 것 같은데 아침에는 목줄을 안하시더라고요.
오가며 보이는 강아지는 관리를 안해선지 지저분하고요.
동내 어른들 아이들이 지나가며 더러워 더러워이러고요.
동내분들이 할머니 목줄안하시면 벌금물어요해도 들은척도 안하시고요.
강아지 혼자다니다 차와 사고 날뻔한적도 몇번 봤어요.
11월 30일 월요일 물품보관 창고에 가야되서 아침 6시에 출근하려 나왔어요.
역시나 강아지 혼자 다니더라고요.
전조등을 켜고 주차 차량을 피하며 조심조심 출발하는데 앞쪽에서 강아지가 차량 사이로 보이다 안보이다...
몇번 상향등을 깜박이니 안보여서 지나가는데 할머니가 강아지를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 순간 살짝덜컹? 하더니 강아지 비명소리가 들리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뛰어나가보니 조수석 앞바퀴에 치었더라고요.
강아지 울음소리에 할머니도 오시고요.
할머니는 내새끼내새끼 하시며 우는소리하시고 강아지는 끙끙거리고요.
할머니는 집으로 가시더니 금방 집안식구가 다 나오시고...
아들로 보이는 사람이 강아지 한쪽 뒷다리를 집어들더니 죽었네? 하시며 제 코앞에서 흔들고요.
이때 가슴부위와 바지 신발에 강아지 피가 묻었고요.
잠깐 사이에 강아지는 죽었어요.
전 너무 놀라 정신이 없어서 죄송하다고만 했습니다.
그때 그 남자가 소리를 지르며 강아지 어떻게 할거냐며 저를 다그치고요.
그 남자의 큰 소리에 주민분들이 한분 두분 나오시고요.
할머니는 제가 차로 강아지를 차로 치어 죽였다며 말씀하시고요.
중?고? 딸로 보이는 여자는 사진찍고요.
그 남자분은 강아지 어떻게 할거냐며 말하다 이 강아지는 비싼 화이트푸들이라며 200만원을 내놔라하더군요.
그때 옆에게시던 분이
푸들이 200만원이나 하냐더군요
자기일 아니면 참견하지 말라고..
그분이 저보며 아가씨 강아지 목줄없이 혼자 다녔죠? 하시기에 네 제가 나올때 혼자서 다녔어요 하니
불박좀 봐도돼요? 하시기에 보시라고 했죠.
그 남자는 왜 남일에 참견하냐며 참견하지 말고 집으로 들어가라고 하고요.
그분이 불박 확인하시더니 신고하라기에 제가 신고 해달라고 제 폰을 드렸습니다.
그때 그남자는 죽은 강아지를 던지듯이 내려놓고 강아지는 이미죽었다 한동내 살면서 경찰까지 부르냐며 1년 이상 키웠고 사료값도있고하니 150만원 달라고...
옆에 계시던 할머니는 그럼그럼하시며 아가씨가 강아지를 안키워봐서 모르나본데 얘는 화이트푸들이라고 족보있는 강아지다 최고급 사료로만 먹여서 100만원 넘게 들었을걸? 하시며 이정도면 싸게 부른거라며 지금 출근하나보네? 하시며 계좌번호 줄테니 바로 입금하고 가라고..
차 두대가 지나가려 하기에 차좀 뺄게요 하니 그남자가 여긴 사고현장이고 해결도 안됐다며 막고요.
경찰 두분이 오셔서 제 불박확인하고는 목줄도 안하고 풀어놨냐하니 묵어놨는데 풀렸다고 하고요.
경찰분은 할머니 강아지 목줄없이 키우면 벌금 물어요하니 목줄을 했는데 풀렸다며 조용하시더군요.
경찰분이 한동내 주민이고 이웃이고하니 좋게 해결하는게 어떻겠냐 해서 제차에 치어 죽었으니 20만원 드린다했어요.
그남자도 좋다하여 바로 입금해드렸습니다.
좀 늦었지만 바로 물품보관 창고로 출발했습니다.
저도 강아지를 키웁니다.
이직하여 자취하기에 부모님이 키우시죠.
제 강아지 생각해서 견주맘을 알기에 드린거죠.
주민분들은 안줘도 될텐데 왜 주냐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끝나나 싶었습니다.
저녁에 퇴근하니 할머니가 기다리고 계시더라고요.
왜 그러시냐하니 자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50만원은 더 받아야겠다며 달랍니다.
사료값 강아지값 키운값 화장비로요.
100만원을 더 받을까하다가 이웃이고해서 50십만원에 끝내자면서요.
저녁마다 빚쟁이 처럼 집앞에 찾아오셔서 돈내놔라 하시는데 저 어떻게하나요?
친구들과 인터넷을 찾아보니 이런경우는 피해보상 안해도 될듯한데 안해도 될까요?
아니면 보상을 더 해줘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