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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야구놀이' 강요하는 서울키움에 유감, 갑질·비상식 지시 멈춰 달라"

ㅇㅇ |2020.12.11 18:58
조회 6 |추천 0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이 키움 히어로즈에 비상식적 행위를 멈춰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선수협은 11일 "계속되는 논란에도 불구, 프로야구선수들에게 일명 '야구놀이'를 강요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유감을 표하며, 갑질 및 비상식적인 지시를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전했다.

전 키움 선수 이택근은 최근 KBO에 키움 구단과 관계자들에 대한 품위손상징계요구서를 제출했다. 키움이 지난해 6월 허민 히어로즈 이사회 의장이 캐치볼 논란을 촬영한 제보자를 CCTV를 통해 색출하려고 했고, 이를 이택근에게 지시했다는 이른바 '팬 사찰' 의혹에 대해 진실 공방이 펼쳐지고 있다.

선수협은 "프로야구 팬을 사찰하고 기만하는 등 프로야구 근간을 흔드는 행위를 자행하는 키움 히어로즈에 강력한 징계를 내려줄 것을 KBO에 요청한다"며 "선수협은 사적인 목적으로 소속 선수들을 소집하여 캐치볼과 배팅 연습을 수차례 지시해 온 키움 히어로즈의 행태에 경악하지 않을 수 없으며, 수차례 논란이 되고 있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버젓이 갑질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뿐만 아니라, 프로야구 팬을 감시할 것을 선수에게 강요하고 불법으로 개인 정보를 수집할 것을 지시하는 행위는 프로야구 팬과 프로야구선수 간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라며 "선수협은 키움 히어로즈에 소속 선수들에게 행하고 있는 상식을 벗어난 갑질 행태와 부당한 지시를 당장 멈출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선수협은 "KBO가 클린 베이스볼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프로야구선수들의 권익을 짓밟고 프로야구 팬들을 기만하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에 대해 철저하고 조사를 실시, 엄중한 징계를 내려줄 것을 요청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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