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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레즈든 게이든 학교에 소문 퍼지면 너무 힘든 거 같아 나 조금 어린 편이긴한데 작년 그니까 2019년에 학교 우리 학년 내에 나 레즈라고 소문퍼졌거든?

어떻게 알게된거냐면 그냥 에센에스에서 대충 친목 쌓는데 그 친목계에 익명으로 에스크가 왔었어 그때 알게된거같애 사실 지금이라면 그때 나한테 욕한 애들한테 반박하고 몇 배 이상으로 갚아줄 수 있었을텐데 그때는 내가 바이에서 레즈된지 별로 안됐었고 친구들 사이에서 싸움도 나고 그래서 정신적으로 꽤 힘들었던 때라 심지어 가족들한테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했거든.. (지금은 얘기했지만)

아무튼 그때 내용이 더럽다는 내용부터 시작해서 학교에 모르는 애가 없다느니 남돌 좋아하면서 레즈인 척 이라느니 돼지라느니 야동은 레즈거만 보냐느니 이런 욕을 몇 애들한테 한꺼번에 받아서 진짜 막 토하고 그럴정도였거든?

그러다보니까 진짜 막 주눅들고 같은 퀴어인 애들끼리 있어도 말 잘 못하겠고 그랬었어 지금 생각해도 손 떨릴정도로 충격 엄청 받았는데 아무튼 얘기가 이렇게 길어졌지만 학교에 소문 퍼지는 건 진짜 빠르고 욕하는 애들 엄청 생겨 나 같은 경우엔 선생님들도 몇 몇 알고계셔서 눈치도 봐야했고 선배들? 언니들?은 다행히 이쪽 분들 많으셔서 욕은 안 먹은거같애 근데 막 가끔씩 나 보고 귓속말하시거나 그러긴했어 지금은 그냥 ㅈ돼든말든 하면서 살고있고 욕 하는 애들이나 쑥덕거리는 애들도 없어서 다행인거같애 그냥.. 하고싶은 말은 자기가 막 자신에 대한 소문이나 욕 들었을 때 어쩔마인드인 애들은 상관없는데 나처럼 깡 없고 그러면 조심하는게 좋을 거 같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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