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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번호 차단하는 엄마

ㅎㅎ |2020.12.12 16:18
조회 101 |추천 0
안녕하세요 26살 직장인 여성입니다.타지역으로 24살이 발령나서 부모님과 떨어져살고 있습니다.아래로는 21살 여동생, 16살 남동생이 있습니다.부모님께서는 음...사이가 좋으신 편은 아니세요. 그냥 자식들을 위해 살고 계시는거죠...ㅎㅎ
지금 너무 화가나서 ㅠㅠ 위로와 조언을 받고자 글을 올려요.어제 어머니께 전화를 했는데 안받더라고요. 그래서 뭐지? 하면서 그냥 잊었어요.오늘 또 전화를 했는데, '상대방이 전화를 받을 수 없어...'라는 멘트가 나와서이상해서 인터넷에 검색했더니 수신차단한거라고 하더라고요.진심 벙찌고 황당했어요.
그저께 전화했을때 엄마랑 다퉜는데 설마 그거때문에 차단한건가? 싶더라고요목요일 밤에 어머니께서 술드시고 전화하셔서는남동생 영어학원비가 40만원인데 저번에 성균관대 간 여동생 친구 어머니께서 자기 딸한테 제 남동생 영어과외맡기라고 말했데요. 뭐하러 학원 픽업하면서 고생하냐고.그말듣고 어머니께서 저보고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으시길래남동생 의견들어보고 결정하라고 했죠...매일 남동생 픽업문제로 엄마 아빠 싸우시는거 지긋지긋하기도 했고남동생이 공부를 잘하지도 않아요...그래서 그렇게 말했더니 어머니께서니돈 아니니까 그렇게 쉽게 말한다고 말씀하시면서성균관대 간 친구는 그렇게 와가지고 동생 과외도 해주고 그러는데 너도 주말에 좀 내려와서 니동생 과외나 해주지는 (어머니께서 사교육의 힘으로 저를 키우셨기에 ㅠㅠ 저도 공부머리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대학생때 과외로 알바 많이 했었어요...)니는 해준게 뭐가있냐고 니 동생한테혀꼬부라진 발음으로 들들 볶으시길래
아니 그럼 내가 주말마다 내려가서 과외해줘?? 아니 기름값이 더들어!!!말도안돼는 소리하지 마!
라고 했더니 전화를 끊으시더라고요
아마 그 이후에 절 차단하신것 같아요
아니 이게 차단할 일인가요?저 진짜 어이가 없어요

어이가 없어서 확인하려고 제가 업무용 핸드폰이 하나 더있어서 그걸로 엄마한테 전화했더니받자마자 "끊어라!"라고 악을 악을 쓰시는 거에요그래서 대답도 안하고 바로 끊었네요.....눈물이나네요 쓰다보니까
잠시 저의 어머니에 대해 말하자면
저희 어머니께서 아버지랑 싸우면 가족 단톡방도 나가시는 사람이에요이런말 하면 안되지만 정말 초딩같아요..............
6년전부터 외가에서 어머니를 좀 서운하게 해서 어머니는 지금 외가와도 인연끊고 지내고 있어요저에게도 절대로 외할머니, 이모, 사촌들 연락 받지 말라고 하시고, 다 차단하라고 해서 차단해놨어요.

ㅠㅠㅠ저희 어머니 참 외로운 사람이에요. 돈 벌어서 자식들 좋은거 주려고 부동산 열심히 운영하시는데 이렇게 어머니의 모난 모습이 저를 향하게 되면 너무 속상해요.
마음같아서는 저도 차단하고 살고 싶은데그래도 엄마를 차단하면 안되잖아요.
저희 엄마는 왜이러는 걸까요...이러시는 어머니있는 사람 또 있나요어떻게 해야할까요진짜 엄마 앞에서는 비위 맞춰주면서 기어야할까요 진짜 화나네요 ㅠㅠ걸핏하면 톡방나가고 차단하고.......................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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