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를 용서해야 할까요
쓰니
|2020.12.12 20:49
조회 94 |추천 1
20살 여자입니다.6년동안 언니로부터 정신적,육체적 학대를 당해왔습니다.언니가 남자친구랑 싸우고 오면 절 때렸고,밖에서 안좋은일 있으면 집에와서 절 때렸습니다.폭행 수준은,주먹으로 복부를 때리고,뺨을 양싸대기로 30동안 때리는 수준입니다.중학생때,제가 울면서 제발 그만때리면 안돼냐고 하자 제 얼굴에 침을 뱉으며 입닥치라고 한적도 있습니다.무서운건,자신이 기분좋을때는 저에게 잘해줍니다.그러나 자신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바로 저에게 쌍욕과 폭언이 날라옵니다.올해들어서는 더 심각해졌고요.전 언니랑 같이 있기 싫어서 최대한 집에있는 시간을 줄이기위해 자취하는 친구집에서 지내거나,남자친구랑 외박하거나,혼자서 pc방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도저히 이렇게는 못살겠어서 용기를내서 증거를 수집했습니다.언니가 저에게 하는 폭언,폭행을 녹음했고,맞은부위 상처를 촬영하고 진단서까지 끊었습니다.그러고 언니에게 톡으로 증거들을 보내며 고소할거라고 했습니다.그러자 언니가 울면서 내가 잘못했다고,너무 힘들어서 그랬다며 다신 안그러겠다며 막 무릎을꿇고 싹싹 빌더라고요.고소만은 하지말아달라고.부모님은 어떻게 가족을 신고하냐고 하고,제 친구도 그냥 겁만주고 고소는 하지말라는데요.큰맘 먹고 고소하려 했는데,제 앞에서 무릎을꿇고 엉엉우는 언니를보니 마음이 쫌 약해지네요.언니를 용서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