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황당한 상태로 글이 횡설수설 할 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려요
폰으로 작성하는터라 간략하게 음슴체로 작성해보겠습니다,,!
현재 본인은 고양이 한마리 키우며 자취중
남친과는 1시간반 나름 장거리 연애중임
이번 주 토요일 남자친구가 우리집에 오늘 오기로 약속되어있었음
토요일에 나는 당직때문에 토요일 하루종일 직장에 있고 일요일 아침에 퇴근함
남자친구 상관없다며 우리집에서 고양이랑 놀고 있겠다고함
나는 남자친구 토요일 오는걸로 인지하고 ‘남자친구가 도착하면 고양이 밥 챙겨주겠지’하며 아침에 고양이 밥을 조금만 주고 나왔음
당일 오전에 고양이 밥 조금만 주고 나왔다 얘기하니 남자친구가 저녁에 출발할 예정이라하여 알겠다함
평소에 남자친구가 시간개념이 없어 지각하거나 차 놓치는 일이 많아 이번에도 불안하여 미리 짐 싸서 준비해둬라 오전부터 재차 이야기함
(본인도 막차 시간 인지하고 있었고 절대 놓칠 일 없다 얘기함)
막차 시간 1시간 전까지 준비해라 계속 얘기하고 남자친구 티비보고 쉬고있겠다하여 오케이하고 남친에게 미리 알람설정하고 출발할 때 연락하라 얘기함
근데 막차시간 30분 전인데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해서 물어보니 이미 늦었다함,,
결론은 티비보다 막차 놓침,,그래서 얘기도 몇 번이나 했는데 왜 놓쳤냐 이런 얘기하다보니 서로 언성이 높아짐
제 입장은 항상 늦으니까 미리 얘기했는데 왜 준비 안하고 놓치냐, 결국 티비보다 늦은거 아니냐, 매번 시간약속에 늦는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그럼 고양이는 어떻게 하냐
남친 입장은 어차피 차는 놓쳤고 오늘 네가 집에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오늘 가야하냐, 내가 오늘 안가면 너한테 피해 가는게 있냐, 고양이가 걱정되면 밥을 미리 더 주고 오지 그랬냐, 내일 첫 차로 가겠다
서로 이런 입장입니다,,
맞습니다 남자친구가 오늘 굳이 안와도 저한테 피해 오는 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기로 미리 약속했잖아요
막차 1시간 전까지도 절대 놓칠 일 없다고 호언장담했던 사람인데
차 놓쳤는데 내일가면 되지 배째라 라는 식의 태도가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고양이가 없었다면 상관없겠지만 고양이때문에 제가 더 예민한 것도 있습니다
제가 너무 심한걸까요
매번 이런 문제로 싸우는데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욱해서 뭔가 놓치고 있는건지
오히려 역으로 남자친구가 더 화내다 마지막엔 질린다는 말투로 내일 가겠다 얘기하고 끊었습니다
제가 잘못한건지 잘 모르겠어서 객관적인 판단 부탁드리고자 조언 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