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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이 친동생이 된 나의 지옥같은 과거...

하늘은왜... |2008.11.22 13:49
조회 24,653 |추천 0

부득이하게도 제 나이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1993년도에 공터에서 강간을 당한적이 있습니다

 

그 후 정신적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임신사실을알게됬습니다

 

낙태를 하자는 어머님과 낳자는 아버지 당사자인 저

 

이렇게 세사람은 침통함에 빠졌었습니다 결국 아버지의 가부장적인 억압속에서

 

저는 아이를 낳게됬습니다 어머니는 열달동안 저를보시면 눈물을 흘리시고 아파하셨습니다

 

약 24간의 진통을 겪고 아이를 낳았을때 그제서야 부모님의 아니 어머니의 마음을 알것

 

같았습니다 정말 죽을것 같은 고통속에서 끝까지 참고 낳는 그 기분을 안겪어 보고는

 

모르실겁니다 저는 출산후아이의 얼굴을 보자마자 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하루하루 커가면서 부모님 호적으로 등재하게 되었고

 

저는 제 자식의 언니가 되버렸습니다 엄마인 저에겐 언니라 하고 할머니인 제어머니에겐

 

엄마라 부르는 아이가 몹시 안타깝고 보기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저 혼자 타지에 나가 살게된 어느날 저는 미칠것 같은 그리움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세상에 사람이 이토록 그리움을 느낄 수 있다는것과 술없이는 잠 못 이루는 밤이

 

한달에 반이상이 될 수 있다는것 처음으로 알게되었습니다

 

낮에 일할때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지만 직장에서도 수시로 아이가 그립고

 

집에오면 미칠것 같아서 소리지르고 울고 너무 힘겨웠습니다

 

(집에 전화하면 아이를 바꿔주지 않는 부모님...저는 죽고싶었습니다 )

 

이런 제가 이제 곧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제 겨우 두달 남짓 남겨둔 상태....

 

제 아이를 두고 남의집에 가 아이를 못 보고 다시 지내야 할 그 상황을 생각하니

 

차라리 죽어버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는 더이상 미룰 수가 없다고

 

얼른 시집가서 다시 자식낳고 남부럽지 않게 살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저는 제 첫아이를 어떻게 잊고 살지 어떻게 그리워하지 않고 살지

 

갑갑하고 숨이막혀옵니다

 

아이를 낳아본 여자라면 알것입니다...그 고통 그 사랑 그 애틋함을....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집가지 않겠다고 울고불고 미루던 날들도 이젠 다 가고 노처녀가 되가는 지금에서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를 사랑해주는 남자가 더 이상은 기다리지 못한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그 남자를 놓치면 평생후회한다고... 15년전 일로 인생 망치지 말라고 하십니다

 

가슴이 찢어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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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만약..|2008.11.22 20:52
이 글이 소설이 아니고....사실이라면.. 막내동생 사랑주고 보살피며 평생사세요... 어차피 못 보는 거 아니니깐... 너무 가슴 아파하지 마시고....행복해지세요....제발....
베플|2008.11.22 14:16
그래도 동생으로 옆에 있는게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동생도 그런일이 있었는데 그 동생은 아이 태어나고 얼마있다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입양이 보내지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못지어주고... 젖도 못먹이고... 그 친구는 자기가 아이를 낳았던 매년 그 날만 돌아오면 우울증에 돌아버립니다 결혼을 한다고 해서 친청을 못가는것도 아니고 왕래 안할것도 아니고 저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좋으신분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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