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버스기사들, 승객한테 욕좀하지 마라

마운틴듀 |2008.11.22 16:18
조회 667 |추천 0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20대 학생입니다.
오늘 겪은 일이 화나서 적습니다.
뭐 글발이 그닥 뛰어난게 아닌지라 간단하게 적습니다..ㅡㅅㅡa

 

경기도 소재의 학교에 다니는지라 매일 집에서 통학하면서 거의 같은 버스를 탑니다. 뭐 너무 짜증나서 버스 번호 공개합니다. 안양에서 출발해 양재역을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까지 운행하는 917번과 11-3번 버스입니다. 모든 기사님들이 그런다는 건 아니지만 이 노선은 다른 버스기사들 욕 다 먹게 할 개같은 짓은 다 합니다. 난폭운전, 급출발, 급제동, 중앙선침범에 다른 운전자들 위협까지.. 어제는 한술 더 뜨더군요..

 

평소처럼 학교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양재역에서 내려 문제의 버스들을 타러 갔습니다. 시간이 대충 10시쯤.. 뭐 역시나 보이는 순간부터 급가속을 하며 정류장 쪽으로 오더군요.. 뭐 특징이라면 그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내가 탄다고 하는 신호, 즉 손을 뻗어야 합니다. 안 그러면 쌩까고 그냥감..ㅡㅅㅡ;; 일단 타자마자 급 가속을 하더군요.. 뭐 이제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대략 두 정거장을 지나 매봉역 근처에 도착할 쯤, 다리를 다쳤는지 목발을 짚고 있는 승객이 내리는 정거장을 착각해서 출발시간이 늦어지자 “내릴꺼요 말꺼요!?? 에이 ㅆㅂ..” 조금 이따가 그 승객이 내리자 “저런 ㅂㅅㅅㄲ. 지가 내릴 데도 몰라서 저 ㅂㅅㅈㄹ을 하나..” 뭐 좀 짜증이 나더군요.. 하지만 조금 이따가 하는 말은 아주 가관이더군요.. 한 할머니께서 내리려고 하시더군요.. 다리가 불편하신지 다른 승객들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 내리시더군요.. 그러자 기사가 “아이, ㅆㅂㄴ. 왜 출발하고 내린다고 하지!!” 솔직히 이거 자기 엄마뻘 되는 사람한테 할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 하루 종일 운전하는 거 힘든 거는 압니다. 근데 저렇게 꼭 승객들한테 욕지거리를 해야 직성이 풀리나요?? 물론 모든 버스 기사님들이 이러시진 않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거 볼 때마다 울화통이 치밉니다.. 한바탕 ㅈㄹ을 하고 내려 다른 차를 타고 가고 싶지만 그러면 다른 승객들에서 폐를 너무 끼치는 것 같아서..

 

뭐 저도 성격이 매우 ㅈㄹ맞고 쌀쌀맞은 편인지라 하려면 하는데..ㅡㅅㅡa 매주 목요일마다 병원에서 자원 봉사를 하다 보니 힘든 분들을 많이 봐서 좀 더 짜증이 나는지도..ㅡ.ㅡ;; 뭐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시민의식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열분은 어떠신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