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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입시/미술인들 공감

쓰니 |2020.12.14 10:22
조회 17,716 |추천 22

미대입시/그림그리는 사람들 공감하지않아??
미대입시 준비중인 10대인데 미대입시 준비한다고 하면 주변에서 나도 그려줄수있어?? 나도 그려줘!! 이러는데 처음에는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서 몇번 그려줬는데 안그래도 입시에 공부에 바빠죽겠는데 주변에서 이거그려달라 저거그려달라.. 별로 안좋아하지만 티안내고 사이좋아보이는 애 있는데 걔가 그려달라고 했을때 거절못하고 그려줬는데 걔얼굴보고 그리려고 하니 볼수록 짜증나서 팬 뿌실뻔했다 진짜 지금 그리고 있는데 짜증나서 써본당.. 거절 어케해 다들? 그려줘도 맘에 안든다 이거 이렇게좀 수정해줄수있냐 이러는데 입시생이 바쁜데그려주는 거만으로도 감사해야하는데 고맙다는 말도없이 이거고쳐달라 뭐고쳐달라;; 이미지도 학교에서 착하고 공부잘하는 모범생인데 이미지 망치고싶지 않아서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진짜ㅠ̑̈ㅠ̑̈ 제발 뭐 그려줬으면 하는거는 전문 일러스트레이터한테 돈주고 맞겼으면 돈주고 하는거면 수정해도 아무말 안할텐데 다짜고짜 그려달라하고 마음에 안든다고 수정 해달라하고 다 그려주면 고맙단 말도 없이 잘그리네..ㅎㅎ 그럼 이것도 그려줄수있어? 하는데 아무리 착하게 말해도 좀 그렇다...ㅋㅋ꙼̈ 이거보는사람들 제발 입시생들한테 뭐 그려달라 하지 말아줘.. 진짜 좀 그렇다

추천수22
반대수35
베플너나펀치|2020.12.15 11:19
현직 5년차 디자이너에요. 지금부터 거절하는 습관을 잘못들여놓으면 나중에 대학생이 되어서도, 이런 부탁들은 수도없이 올거에요. '로고 하나 만들어줄 수 있어?' '내가 진짜 친한 동생이 가게하나 했는데 메뉴판이랑 명함 디자인 좀 해줄 수 있어? 좀만 도와주면돼' 등 말도 안되는 가격을 부르거나 또는 무료로 해달라고 부탁들어오는 경우가 허다할거에요. 그런데 그걸 하나하나 다 받아주는건 결국 님의 상품 가치를 님이 스스로 낮추는거나 다름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미안해 ㅠㅠ내가 입시가 너무 바빠서...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그려볼게' 라고 나중으로 미루거나 넌지시 거절하는것부터 연습해보세요. (칼거절이 힘들다면) 안그럼 나중에는 더 난처한 문제로 혼자서 일하고 혼자서 고통스러울거에용
베플ㅇㅇ|2020.12.15 11:40
돈받고 그려줘라 그게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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