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탈죄송합니다.. 평소에 판을 즐겨 보고있는 28살 여자입니다. 남자친구는 30살이에요. 그동안 눈팅만 했는데 글쓰는건 처음이네요ㅠ
이제 남자친구랑 연애한지 100일이 갓 넘었어요. 100일 되기 전에 기념일을 어떻게 보낼까 이야기 하다가 요즘 시국도 안 좋고 하니 100일은 넘어가구 서로 200일 챙기자구하구 넘어갔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마음에 걸렸는지 저도 모르게 서프라이즈를 준비했더라구요..
한 손에 나이키 신발 상자를 들고 있길래, 뭐냐고 물었더니 선물을 준비했다고 하면서 건네줬는데 신발 박스를 여니 그 안에 화장품 샘플 (헤x, 아x르, 등등 하나씩 떼서 쓰는,,) 이랑 구급용품, 헤어에센스 같은게 들어있었어요..
추운 날씨에 선물 챙겨와준 남자친구한테 고맙고, 정말 순수하고 착한 남자친구가 저한테 뭐라도 챙겨주고 싶어서 가져다 준 마음은 너무 이해가 가지만.. 돈주고 이런 샘플들을 샀다고 생각하니 아깝다는 생각도 들고 ㅠ ㅠ
사실 제가 쓰는 헤어에센스 브랜드도 따로 있는데 ㅜ 남자친구한테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할지 몰라 일단 너무너무 고맙다고 하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판 유저분들 생각도 듣고 싶어 글 올려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