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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서른살 |2020.12.16 21:42
조회 250 |추천 1
안녕하세요30대 남성입니다.
6월 부터 별건아니지만 취업스트레스직장에서 짤리는 등의 이유로 정신과 방문하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병원을 아무리 가봐도 부작용도 많고, 친구들과 점점 더 멀어지는 것 같아 약을 중단하고 먹고 계속 그런 식으로 몇 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냥 좀 받아들여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꾸준히 먹어보려고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먹는 와중에도 늘 내가 잘 하고 있는 것인가 이런 의구심이 드는 데 어떻게 그걸 흘려보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생활 면에서는 좋아지는 부분이 많습니다.아침에 일찍일어나게 되고, 잠도 일찍자고운동도 꾸준히 하고 부모님께 화를 잘 내던 제가 화도 잘 내지 않습니다.
그러나 딱 한 가지, 친구를 잘 만나지 않게 되네요.평소 친구들을 대하는 자세와 약을 먹을 때 친구들을 대하는 자세가조금 달라서 .. 제가 스스로 조금 위축되고 잘 안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는 아무리 이 말씀을 드려도 제가 예민한 것일뿐..그냥 넘기라는 식으로 이야기하는데..가장 친한 친구들이.. 제가 약 먹는 모습을 보고 굉장히 어색해졌다고 하고 오히려 약을 먹는 걸 반대하는 친구들도 굉장히 많기에 .. 이런 부작용을 쉽게 넘기고 생각하기가 꽤나 어렵습니다..
( 그 외 부작용은 .. 약을 먹으면 취업활동도 전혀 하지 않고..자꾸 가만히 있게 되어.. 그게 답답하여.. 일부러 약 중단하고 취업활동을 한 경우도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먹으면서도.. 일 많이 한다고.. 먹으면서 일 구하라 하는데.. 그게 잘 안되거든요.. 먹으면 아무것도 안하게 됩니다. ) 
저도 지속적으로 계속 먹고 싶은 마음이 있고 현재도 그러고 있으나..친구들과 이런식으로 계속 안만나고 멀어지게 될까봐 무섭습니다.. 물론 이런다고 절 떠날 친구들은 아니지만.. 그냥..좀 멀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들어서요.. 
이런 제가 어찌해야 할까요 ?? 계속 치료를 이어가도 될까요 ? 지혜로우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많은 걸 드러내고 조심스레 글을 써봅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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