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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셔비 |2020.12.16 22:44
조회 368 |추천 0
선생님과 제자였던 우린 같이 봉사를 떠나게되었고 우린 서로에게 깊어져만 갔다 쌤이 먼저 내 손을 잡았고 나도 그 손이 좋았다 다들 자는 시간에 숙소 로비에나와 같이 쇼미보면서 늦게 자고 이동하는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아 손잡고 들키지 않으려고 항상 가방을 무릎위에 올리고 있었지 존댓말을 쓰던 나는 점점 반말로 바뀌어갔고 선생님이란 호칭은 오빠로 바뀌어가고 우린 더 가까워졌어
한국에 가기 전 마지막 밤은 자려다가 너무 아쉬워 너에게 연락을 하고 로비에서 만나서 밤을 샜지 너의 한마디 한마디가 손잡고 귀여워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선명한데 한국에 돌아오니 우린 각자의 삶이 있었고 연락이 소홀해 졌고 그렇게 끝나버렸어 날 완전히 잊은듯한 너의 모습에 화가나면서도 나또한 너를 잊어가는 것 같아 슬퍼지는 겨울밤
넌 나에게 한여름밤에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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