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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곳에서 일하는 양다리 남친(이런거 처음써봐요)

쓰니 |2020.12.17 01:36
조회 1,156 |추천 1
어 음..
우선 이런곳에 글 처음 써봅니다.

고민이 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듣고자 써봐요.


제 나이 20대 초반
알바를 하나 구해 1년 5개월동안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그 기간동안 당연히 많은 사람들을 보고 알고지냈어요.


그중 저보다 조금 더 일찍 있었던
20대 후반 실장 오빠가 한명 있는데
제가 초창기땐 모르는것도 많이 알려주고,
장난도 가끔씩 치다 보니까 금세 친해지고


그렇게 친한 상태로 1년 조금 넘게 알고 지내다가
나중되었을땐 사장님 몰래 연애로 이어가게 됐습니다.


지금은 100일이 조금 넘은 상태이고
남들 다 하는것처럼 평범한 연애를 이어나갔어요.


문제는 이제 시작입니다.


얼마전 데이트 중에 오빠가 폰을 제 앞에 놓고 화장실에 갔고
카톡이 켜져있는걸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오빠는 누구랑 무슨얘기를 할까~ 궁금해서
이상한거 찾으면 놀려줄 생각에 히히덕 거리면서
메세지 창을 슬쩍 뒤져봤어요.


그러다 한 여자랑 대화하는 내용을 발견했고
그 대화 내용은 충격적이였습니다.


이미 저를 만나기 전부터 만나온 연상 여자였던겁니다.


남친:우리 ○○이 머해??

여자:일 끝나구 휴식중~

남친:○○이 보고싶다ㅠㅠㅠ

등등..

wow 야한 말부터 시작해서
아주 굉장한것들이 많더라구요.


처음에 보고나선 부정했지만
아 양다리구나.. 싶었어요.


대화창을 올려보며 정말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있다가
오빠가 나오려는 소리가 들려 황급히 폰을 제자리에 뒀어요.


당황 그 자체였기 때문에 아무말도 못하고
그날은 그냥 멍- 한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데이트를 끝내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당장 그 자리에서 물어봐야 했었다는게 팍 생각이 나더군요.


근데 또 생각해보니
같은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고
헤어지자 말을 해도 계속 얼굴을 보게될텐데
알바를 그만두기엔 시급이 너무 좋아 그만두기가 힘듭니다ㅠㅠ


복수 하면서까지 헤어지고 싶은 마음은 없구요 그냥 만나서
"오빠 카톡에서 다른 여자를 봤어. 헤어지자."
하고 뒤돌아서고 끝낼 생각입니다.
긴 말이 필요 없을것 같아서요.


근데 알바가.. 하아..ㅠㅠ


계속 마주칠텐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경 안쓰기엔 너무 자주 마주칠것 같아서 문제입니다.


연애 했던게 사장님 귀에라도 들어가면 큰일이구요ㅠㅠ


적어도 3월까진 알바를 해야하는데
헤어지지 말고 빨대 꼽아 쪽쪽 빨아먹는단 생각으로
모기처럼 옆에 그냥 붙어있을까요?


빨아먹을거 다 빨아먹고
3월에 알바를 그만둘때 헤어지는 그런 방식으로요.


아님 정말 쥰내 많이 불편할것 같지만
걍 이ㅅㄲ 얼굴 보고 지낼까요?..


우선 깊게 사랑을 안해서인지 모르겠는데
양다리라는 사실을 안 이후로는
사랑이 정말 파사삭 식었습니다.


전남친도 똑같은 이유로 헤어져서 그런지
견뎌낼만 하더라구요. 개ㅅㄲ


아무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헤어지는게 가장 최선일지
잘 모르겠어서 조언좀 구하고자 합니다ㅠㅠ
여러분들 도와주세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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