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갤 딸래미...
코로나로 얼집도 못가는데
요즘 장난기가 많아져서 기저귀 갈때 옷갈아입힐때 등등 모든 루틴에 무조건 술래잡기 해야 하고...
밥먹을 땐 꼭 밥 집어던지고..
하루종일 저를 때리고 꼬집고 깨물고 ㅠㅠ
머리도 한움큼씩 뽑아대서 탈모도 생겼네요
오늘 또 한 열번째쯤 머리잡아뜯기고 애기 손에 쥐어진 머리카락 대여섯가닥보니 욱해서 왜 나한테만 그래! 하고 소리질러 버렸네요... 잠든 아기보니 미안해서 눈물만 나네요..
아빠한테는 안그러거든요 아빠는 평소에 잘 안놀아주니 저한테만 계속 와요
남편은 주말이라고 하루종일 잠만 자는데도 아빠는 건들지도 않네요 저는 누우면 무조건 공격인데....
부럽기도 하고 얄밉기도 하고
내가 만만해서 그런건가 싶고
그 와중에 남편은 4시에 깨워서 같이 애기 병원가자니 온갖 짜증을 다내고...
나는 애기한테 맞고 남편한테 짜증만 듣고 무슨 동네북인가 싶어 속이 답답해 울었더니
남편은 또 왜 그래 라며 한숨쉬고 무시하네요
나는 그냥 위로 한 마디면 되는데
우울하고 너무 외롭네요 ㅎㅎ
그냥.. 어디 얘기할데도 없고 넋두리 해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