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남자의 아들이 자살로 생을 마감함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었지만,
지금은 그 공백에 혼란스러워 하는 중
아들의 죽음을 뒤쫓던 중,
생전 아들과 굉장히 친해보이는 친구들의 사진을 발견함
- 그럼 기태가...학교에선 전혀 문제가 없었던 거니?
- 네, 뭐 저 전학가지 전 까지는...
아들의 친구 1 '희준'
희준은 아들 '기태' 자살 몇 주 전에 전학 감
- 그럼 그 동윤이라는 애도 장례식에 왔었니?
- 아뇨, 안 왔던데요.
저보다 기태랑 친했었는데, 모르겠어요.
저도 연락이 잘 안되서...
심지어 친구 2 '동윤'은 기태의 장례식에 오지도 않음
근데 분명 절친인 듯 셋이서 찍은 사진이 한가득이었는데 뭔가 이상......
'기태'는 왜 자살을 한 걸까?
~ 과거 ~
(왼쪽부터 기태, 희준, 동윤)
항상 같이 붙어다니며
이런 저런 얘기 다 하는 짱친이었던 듯한 셋
오늘은 희준이가 좋아하는 여자 아이가 있는 무리와 함께 놀러 옴
- 기태야, 이것도 먹어.
그런데 희준이가 짝사랑하는 그녀는
기태에게 노골적으로 관심을 보임
- ...뭐하는거야?
- 아니, 너 만두 멀길래..
희준이 맘을 아는 기태는 당황해 하고
심지어 다같이 있던 자리에서
기태랑 단 둘이 빠져나간것도 목격함
- 아까..둘이 방에서 무슨 얘기 했어?
- .....봤어? 아..뭐 진짜 별 얘기 안 했어~
희준이는 결국 궁금함에 물어보지만,
기태는 말을 피하고...
이 때부터 둘의 사이가 미묘해짐
- 야, 너 씹냐? 망보라니까~
너 어차피 담배도 안 피잖아
- 아..뭐....
게다가 학교 서열왕(?) 기태 특유의
친구들을 하대하는 듯한 말투에 점점 희준도 화가 나고..
- 야! 알았어, 알았어~
장난이야 장난! 장난이라니까~ 임마!!
- 아! 알았다고!!
살짝 기분 상한 희준.
기태도 같이 기분 상함
- 내가 진짜 미안해 어??
- 알았으니까, 쫌!!!
- ....
-아!! 씨ㅂ 진짜!!!!!!!! 내가 미안하다고 그랬지, 어??!
그리고 왜 자기가 화내는지 모르겠지만 폭발한 기태
- 인상 안 풀어? 인상 안 푸냐고~ 풀라고 새꺄!!
풀라고 이 ㅅㅂ새ㄲl야 !!!!
-.........
순식간에 틀어진 기태와 희준의 사이
심지어 밤에 불러내서 때리면서,
괴롭힘은 점점 심해지는데....
는 영화 <파수꾼>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