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생각 없이 인터넷 들어갔다가 정일훈 세 글자가 실시간 검색어에 떠있길래 제발 부정적인 기사 아니길 바라며 들어갔는데 진짜 최악이네. 지금까지 아무런 이야기가 없던게 힘들어서가 아니라 경찰 조사받고 숨어있느라 없었다는 게, 팬들은 말 한마디 안해도 매일같이 아프지만 말아라, 건강만해라 걱정했는데 그런 팬과 멤버들을 기만하는 이유였다는 게 너무나도 화가난다.
공식입장 뜨자마자 갤러리에 들어가서 니 사진을 지우는데 좋아한지 오래된 건 아니였지만 네 사진이 너무나도 많더라. 마지막으로 지우게 된 사진이 아아때 니가 일등할지 몰라서 춤추다가 놀라고 기뻐하는 짤이였는데 그렇게 순수하던 니가, 음악방송 1등에 그렇게 기뻐하고 놀라던 니가, 멤버 사랑이 가득했던 니가 이럴 줄은 몰랐다.
유일하게 아이돌 비투비를 좋아하면서 비투비로 상처받을 거라고 생각해본적은 정말 단 한순간도 없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충격이 큰 것 같다. 눈물은 하나도 안나는데 마음이 되게 쓰리다.
제발 비투비와 멜로디가 만들어온 8년이라는 시간을 네 잘못 하나로 송두리째 앗아가지는 말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네가 없을 비투비라는 그룹에 네 잘못과 관련된 수식어는 평생 따라 붙겠지만, 너는 책임 다 떠 앉고 제대로 처벌 받고 정말 진심으로 사죄하고 멤버들한테 평생 미안해했으면 좋겠다.
솔직히 너무나도 속상하지만, 아직도 니가 없는 비투비 음악이 상상이 가지 않지만, 너를 좋아했던 시간만은 헛되지 않게 죗값 제대로 치르고 너를 사랑해온 사람들에게 평생 속죄하며 살아라 일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