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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까..

아아 |2020.12.21 23:46
조회 517 |추천 0
어떻게 살아야 후회를 안할까
올해 27살 취업과는 별개로 미래에 대해 많은 고민이 생기게 되었다.
그런데 뭐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지난 1년간 생각을 해왔지만 도저히 결론이 나질 않는다.
돈이 먼저인가, 명예가 먼저인가, 이직이 먼저인가, 여자친구가 먼저인가, 그냥 다 던지고 이제 즐기는게 먼저인가..
이걸보는 사람들에게 돈, 명예, 이직, 여자친구, 즐김 중 어떤게 먼저인지 한번 묻고 의견을 듣고싶다. 
나의 학창시절을 소개하면 인서울 대학은 아니지만, 지방에서 나름 괜찮은 대학을 나왔다고 생각하고, 뒤늦게 학구열을 느껴 성적도 나쁘지 않게 받고, 학창시절 열심히 살았다.
하지만 취업은 노력과 정비례하지는 않았다. 친구들은 너라면 좋은데 갈거라 얘기하곤 했지만, 대기업 서류, 인적성, 최종면접에서 몇번떨어지고, 3년넘게 준비했던 외국계 기업 면접에서 떨어져 1년 필터링 당하고, 결국 졸업 후 1년의 준비끝에 최후의 보루로 썼던 곳에 붙게 되었다.
그렇게 내 인생에서 울산은 없었는데 울산에 살게 되었다.(난 충청도사람)
계획대로 흘러갈 줄 알았던 내 인생계획은 계속해서 바뀌었고, 이제는 내가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게 되었다.
회사복지는 좋다.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쉬는날도 많고, 그거에 비해 급여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근데 급여체계 이상함.. 평균때려야 나쁘지 않다는걸 깨닫게됨)
하지만 반대로 산업은 사양산업이다. 요새 왜 기계과 나왔나 싶다. 좀 더 먼 미래를 보고 전자과나 컴퓨터공학과를 갈껄(기계과를 비하하는게 아니고, 전자과 컴퓨터공학과를 쉽게보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내 생각일뿐이다.) 그래서 이 회사의 사업이 앞으로 10년 후 20년 후 미래가 있을 지 모르겠다. 그때 난 짤리면 어딜가야하지??
요새는 노조 아저씨들에게 시달린다. 뭐만하면 너가해라, 심할때는 욕까지 듣지만, 관리자라 웃어야한다. 또한 그사람들 비위를 맞추면서 술을마시고 싶은 생각이 없다. 앞으로 내가 이렇게 살아가야할거라고 생각하면 진심으로 현타온다. 내가 기계공학과를 전공한 사람인지 서비스업종 종사자인지 가끔 헷갈린다.
미래를 보면 10년 후에 나는 발전도 없고 멍청해질것 같다.
지금 나는 27살 많지는 않지만, 적지는 않은 나이이다.(곧 28살)
무언가를 도전하기엔 젊다고들 하지만, 깊게 고민하게 되고, 섣부르게 시작하기가 어렵다.
어렸을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이해를 못했다. 그냥 하면 되는거 아니야? 이렇게 생각했지만,
지금은 무엇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책임만 따라오는게 아니라 나이도 같이 따라온다. 그만큼 선택이 신중해지는 것 같다. 현재에 있어 나에게 '시작이 반이다'라는 의미는 '많은 생각 끝에 결심하여 실행한다'라는 의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무언가를 시작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에 내가 이직을 준비했는데 잘 안됐어. 그 후 나는 어떤 감정을 느끼고, 무슨생각을 하며, 어떤 행동을 취해야 그 실수를 극복할 수 있을까?(실제로 지난 9월 타 대기업 최종면탈했다... 그때의 허무함이란..)
또 어떻게 생각하면 대기업은 다 비슷비슷할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또 반대로 생각하면 어정쩡한 대기업이고 위에 고인물들만 나간다면 난 올라갈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차라리 용의꼬리보다는 뱀의 머리가 낫지 않을까?
또 다르게 생각하면 이직보다는 다른 자기개발 공부를 하거나 투자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또 그러면서도 친구들중에 삼성간 친구들 아니면 동종업계에 간 친구들의 연봉들으면 현타온다. 성과급 차이가 장난이 아니다.. 이런얘기를 들으면 앞전에 올라가겠다고 다짐하더라도 흔들린다. 차라리 짧고 굵게 많이 벌고 투자하는게 낫지 않을까?(투자를 쉽게보는게 아니다. 난 공부하고 싶다)
아니면 미래 가치를 보고 R&D로 업종을 바꿀까? 새롭게 코딩을 배워볼까?
이것도 아니면 이제 생각하기는 귀찮고 그냥 학창시절 돈이 없어 꾹꾹참아왔던 내 취미생활을 즐겨볼까? 아니면 그동안 공부한다고 참아왔던 연애를 시작할까?
사실 전부 다 도전해보고싶다. 하지만 일과 무언가를 병행하기란 쉽지는 않다. 그래서 우선순위를 두고 가장 후회없이 도전해보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할까.. 하나를 시작하면 내것으로 만드는데 많은 시간이 걸린다. 도전이 싫은건 아니다. 시간 낭비가 될까봐 신중한거지..
난 아직도 무엇을 먼저 해야 후회를 안할지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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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내 내면에서 복잡한 생각이 많이 들고 정리가 되질않아 한번 내면체로 글을 써봤네요..
여러분들은 이런고민 하시나요?
곧 28살 다들 고민과 걱정이이 많겠지만, 20대 후반 정말 생각이 많아지는 나이네요..
어떻게 살아야 미래에 잘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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