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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남편이랑 생활용품 문제로 싸웠어요

집콕 |2020.12.22 19:13
조회 147,715 |추천 730

추가)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놀랬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구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듯 남편은..
화장실 휴지 다써도 안 가져다놓고,
새벽에 자고 있을 때 문열고 볼일 보고 물내린다던지.. 등등 이런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몇몇 분들이 성격 차이라고 하시던데
저도 성격 차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참아왔는데 성격 차이면 제가 말했을 때 나는 그게 이해가 안된다 라는 식으로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늘 나는 그냥 니가 잔소리 하는게 듣기 싫어 라는 식으로 말을 하니 저도 이제는 대화가 안통한다 싶으면 자리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말투 지적해주신 분들도 계시던데.. 맞아요 ㅠㅠ
말투가 곱게 나가진 않더라구요.
남편도 싸운 뒤 대화를 했을 때 제 말투가 기분이 나빴다고 해서 저도 말투를 고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아직 다 떨어진 생필품은 안샀어요..ㅋㅋ
속좁고 치사한 짓이라고 생각들지만 어쩌겠어요.
남편도 불편한거 느껴보고 먼저 이에 대한 대화를 하자고 하기전까지는 사도 숨겨놓고 저만 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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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방금 남편이랑 싸웠는데 매번 같은 문제로 싸워서 많은 분들의 생각을 여쭤보고자 글을 쓰게 됐어요.

오늘 저는 쉬는날이라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 밥을 할려고 쌀통을 열었는데 쌀이 얼마 없더라구요.
요 몇일 남편이 계속 밥을 했던터라 쌀이 얼마 남아있는지 몰랐고 있는 쌀로 일단 밥을 했고 둘이 먹을 양은 충분했어요.

남편이 퇴근했고 저는 남편에게 쌀이 얼마 없더라 말 좀 해주지 ~ 라며 얘기했고 남편은 한숨을 쉬며 니가 떨어졌는지 들여다보면 되지 라며 화를 내더라구요.

저는 아니 마지막으로 쓴 사람이 말을 해주면 안되냐 왜 매번 쌀을 비롯한 생활용품들 다쓰면 다썼다고 말을 안해주냐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말만 하면 내가 매번 사지 않냐 라고 하니 남편이 진절머리 난다 진짜 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문제로 매번 싸웠고 저번주에도 싸웠어요)

너무 화가 나서 니 필요한건 척척 잘사잖아? 라고 하니 그럼 너도 사지마 하길래 내가 안사면? 니가 사길해? 깜빡했으면 그냥 깜빡하고 말못했다고 하면 되지 왜 매번 화를 내냐니
깜빡해서 말 못했다는 말이 그렇게 듣고 싶녜요.

저 말 듣고 말이 안통해 밥 차리던 도중에 그냥 방에 들어왔어요. 남편도 애도 아니고 어휴 하며 다른 방으로 들어간 상태구요.

사실 저번주에 싸운건 여드름 패치 때문이었는데 제가 생리 주기가 되면 큰 트러블이 많이 올라와서 항상 화장대 서랍에 구비해놓거든요.
그래서 생리 끝나면 쓸 일이 없어서 놔두면 남편이 다 써요.
전 매일 쓰는게 아니니 잊고 있다가 다음 달 생리 주기 되서 써야지 하면 항상 없어서 또 사놓으면
없을땐 안쓰면서 제가 사놓으면 또 다 쓰고 이런식 이길래 참다참다 말을 했어요.
다쓰면 미리 사게 말을 하던가 사놓던가 하라니 화를 내서 싸웠었거든요.

남편은 제가 예민하게 군다는데 그냥 제가 참고 좀 더 들여다보고 사면 되는건지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제가 잘못했으면 바로 사과할려구요 ㅠ

추천수730
반대수33
베플A|2020.12.22 19:28
남자 대가리속엔 집안 생필품이 아니라 집안 살림살이 자체가 님의 "일"이라 생각해서겠죠. 당연히 님이 알아서 챙겨야지 저런걸 왜 지가 님한테 얘길 일일이 해줘야하냐. 왜 님일인데 지가 해줘야하냐겠죠. 님이 맞벌이 하며 지꺼 양말한짝 칫솔하나하나 챙겨주며 살거아니면 똑바로 교육시키거나, 뭐 이혼이거나겠죠. 님 여기에 애라도 생기면 님 애신경써야지, 저남자 신경안써준다 ㅈㄹ해대고, 나중엔 돈유세까지..님이 육휴할때 아마 ㅅㅂ ㄳㄲ 내가 아니꼽고 ㄷ럽고 치사해서 빨리 돈벌어야지 이생각하며 악에 받치게 될거에요. 님만 예민하고, 님만 신경써야하는 가정이라면 님혼자서 노력하고 해야 유지가 되는 가정이란말인데...혼자 노력하고, 혼자 히생하고하며 할수 있겠어요?
베플복덩이|2020.12.22 19:20
맞벌이에 그만큼 했으면 된거에요.생필품이나 필요시 쓰게 되는 물건, 아예 떨어지기 전에 미리 말해달라는게 뭐라고 저리 성질인지 1도 이해안되네요.아니면 사놓던가.엄마같은 아내를 바라는건가?진심 짜증나겄어요.
베플ㅇㅇ|2020.12.23 04:50
아니시잘ㅋㅋㅋㅋㅋ 둘이 똑같다는 인간들 제정신임? 글쓴이가 남편이 아니라 동성 룸메가 저런다고 글올렸어봐라 미친ㄴ ㅕㄴ 별년 다나옴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0.12.23 09:10
남편은 무슨 마트나 가게에서 손님입장인가요?? 점원이 알아서 재고파악하고 미리 발주해서 주문해야한다는건가??? 내가 쓸때 항상 채워져 있어야 한다는 입장??? 개짜증나네 쌀은 같이 먹는건데 쌀 없으니까 사야겠다 한마디가 어려운가? 여드름패치는 꼭 따로 쓰세요!!!!
베플ㅇㅇ|2020.12.23 04:34
예민한 건 남편인거 같은데요? 다 쓰면 말해달라고 했을 뿐인데 화를 내는 게 이해가 안가요. 자기 잘못 인정 하기 싫어서 때부터 쓰는 어린애 같아요. 다큰 어른이 찌질하게 뭐하는 겁니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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