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많은 분들이 댓글 남겨주셔서 놀랬어요 ㅠㅠ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하나 읽어봤구요.
많은 분들이 예상하시듯 남편은..
화장실 휴지 다써도 안 가져다놓고,
새벽에 자고 있을 때 문열고 볼일 보고 물내린다던지.. 등등 이런 문제로 많이 싸웠어요.
몇몇 분들이 성격 차이라고 하시던데
저도 성격 차이라고 생각하고 그동안 참아왔는데 성격 차이면 제가 말했을 때 나는 그게 이해가 안된다 라는 식으로 말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남편은 늘 나는 그냥 니가 잔소리 하는게 듣기 싫어 라는 식으로 말을 하니 저도 이제는 대화가 안통한다 싶으면 자리를 피하게 되더라구요.
말투 지적해주신 분들도 계시던데.. 맞아요 ㅠㅠ
말투가 곱게 나가진 않더라구요.
남편도 싸운 뒤 대화를 했을 때 제 말투가 기분이 나빴다고 해서 저도 말투를 고치겠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아직 다 떨어진 생필품은 안샀어요..ㅋㅋ
속좁고 치사한 짓이라고 생각들지만 어쩌겠어요.
남편도 불편한거 느껴보고 먼저 이에 대한 대화를 하자고 하기전까지는 사도 숨겨놓고 저만 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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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 3년차 맞벌이 부부입니다.
방금 남편이랑 싸웠는데 매번 같은 문제로 싸워서 많은 분들의 생각을 여쭤보고자 글을 쓰게 됐어요.
오늘 저는 쉬는날이라 남편 퇴근 시간에 맞춰 밥을 할려고 쌀통을 열었는데 쌀이 얼마 없더라구요.
요 몇일 남편이 계속 밥을 했던터라 쌀이 얼마 남아있는지 몰랐고 있는 쌀로 일단 밥을 했고 둘이 먹을 양은 충분했어요.
남편이 퇴근했고 저는 남편에게 쌀이 얼마 없더라 말 좀 해주지 ~ 라며 얘기했고 남편은 한숨을 쉬며 니가 떨어졌는지 들여다보면 되지 라며 화를 내더라구요.
저는 아니 마지막으로 쓴 사람이 말을 해주면 안되냐 왜 매번 쌀을 비롯한 생활용품들 다쓰면 다썼다고 말을 안해주냐 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말만 하면 내가 매번 사지 않냐 라고 하니 남편이 진절머리 난다 진짜 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이 문제로 매번 싸웠고 저번주에도 싸웠어요)
너무 화가 나서 니 필요한건 척척 잘사잖아? 라고 하니 그럼 너도 사지마 하길래 내가 안사면? 니가 사길해? 깜빡했으면 그냥 깜빡하고 말못했다고 하면 되지 왜 매번 화를 내냐니
깜빡해서 말 못했다는 말이 그렇게 듣고 싶녜요.
저 말 듣고 말이 안통해 밥 차리던 도중에 그냥 방에 들어왔어요. 남편도 애도 아니고 어휴 하며 다른 방으로 들어간 상태구요.
사실 저번주에 싸운건 여드름 패치 때문이었는데 제가 생리 주기가 되면 큰 트러블이 많이 올라와서 항상 화장대 서랍에 구비해놓거든요.
그래서 생리 끝나면 쓸 일이 없어서 놔두면 남편이 다 써요.
전 매일 쓰는게 아니니 잊고 있다가 다음 달 생리 주기 되서 써야지 하면 항상 없어서 또 사놓으면
없을땐 안쓰면서 제가 사놓으면 또 다 쓰고 이런식 이길래 참다참다 말을 했어요.
다쓰면 미리 사게 말을 하던가 사놓던가 하라니 화를 내서 싸웠었거든요.
남편은 제가 예민하게 군다는데 그냥 제가 참고 좀 더 들여다보고 사면 되는건지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제가 잘못했으면 바로 사과할려구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