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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고민이야

현재 고등학생이고 이번 기말고사 수학 점수가 15점 정도 떨어졌어. 나는 띠동갑 조금 안되게 차이나는 어린 동생이 있고 동생 1~2살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돌봐왔어. 부모님이 다 맞벌이고 언니는 공부하느라 바빠서 근데 지금까지도 내가 돌보고 있어. 시험기간에 동생이랑 한 번도 떨어져 본적이 없어. 그러니까 당연히 제대로 시험대비를 해본적도 없어. 매주 주말에도 동생이랑 같이 있고 지금 온클 자주하니까 온클 때 마다 집안일도 다 내가 했었어. 수능 때문에 학교들 다 온클 전환했을 때 시험 2주 남은 시점이었는데 마찬가지로 동생도 학교를 못가서 매일매일 같이 있었어. 솔직히 그냥 보면 동생 보는게 뭐 힘드냐 그럴 수 있는데 동생이 있으면 혼자 있을 때보다 할 일도 많아지고 그만큼 육체적•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더군다나 나는 집안일도 내가 왠만해서는 다했어(청소기, 쓰레기 분리수거, 설겆이 등등) 근데 이번 시험기간에 온클로 진도나가고 이러는데 하루종일 동생 뒷바라지하고 온클하고 나면 진이 다 빠져서 시험대비 제대로 못했었어. 그리고 내 방에서 공부할 여건이 안되서 거실에서 했는데 다 옆에서 엄청 떠들고 그랬단말이야. 그래서 결국 이번 기말이 망했어 온클이 많았어서 등급 가르려고 시험이 어려운것도 있었고 공부를 못했으니까 더 떨리고 긴장돼서 실수도 많았어. 근데 학원도 못가게되서 솔직히 여지껏 다른 시험들 중에 수학을 제일 소홀히한건 맞아 근데 갑자기 학원을 끊고 옮기라는거야. 사실 연초에도 부모님이랑 언니가 강압적으로 학원 옮기고 다니게했다가 이주동안 10키로 빠지고 그랬단말이야ㅠㅠ 그 학원 선생이 못한다고 대놓고 면박주고 꼽줘서,, 그래서 이번엔 내가 가고 싶은 학원 간건데 수학 시험이 진짜 어렵기도 했고 상황이 여의치 않았던건 맞잖아,,, 사실 시험기간 중간에 스트레스는 받는데 엄마가 원하는 기준치는 높으니까 맘고생하다가 엄청 울었거든 펑펑 그래서 엄마도 내가 힘들어했던거 아는데 학원 바꾸라는데 어떻게 생각해..? 난 절대 바꿀 생각이 없어. 학원 쌤도 줌으로 어떻게든 질문 받아주려고 노력하셨단말이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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