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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해서 짐 정리하다가

이사전부터 책장에 멜지트 아크릴스탠드 전멤버 다 진열중이였거든, 이사짐 싸놓고 저녁에 보니까 일 터졌더라고? 이사짐은 좀 늦게 도착해서 아까 짐 풀고 굿즈존 정리했는데 이루니 스탠드 들고 한참을 서 있었다 ?
이제 이걸 빼야하는데, 매일 7개 놓여있던게 6개만 있으니까 너무 휑하고 어색한거야...
포카 바인더도 8개 수납칸이라서 항상 한칸 비는게 당연했는데 이제 6칸짜리로 바꿔야하나 고민했어
앨범도 버려야겠다 싶어서 빼냈는데, 하나 빠지니까 또 이상하고..
당분간은 아마 계속 이렇겠지?
빈자리가 익숙해지는 날이 오기는 할까?
짐 정리하다가 책장앞에 앉아서 계속 그런 생각을 했다

결국 굿즈들을 버리지는 못했어
그냥 박스하나에 다 넣어놓고 책장 맨위로 올려버렸어
아마 난 평생 그러겠지
차마 버리거나 떠나지는 못하고 그냥 영영 마음깊은곳에 집어넣어놓고 없는 셈, 잃어버린 셈 그렇게 살아가겠지...
그래도 팬톡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여기라도 이렇게 주절주절 말할 수 있어서 갑갑함이 좀 풀리네
팬톡 멜로디들 다들 고맙고, 우리 다 같이 힘내자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지만 지금 우리만큼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들도 없을꺼야
다들 정말 소중하고 사랑해. 오고멜 오사멜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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