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얘들아 나 내일 호감잇는 오빠랑 밥먹어

ㅇㅇ |2020.12.23 03:33
조회 159 |추천 1
너무 떨린다 미칠거같ㄷㅏ
나 스무살이고 그오빠는 스물두살
처음에 뒷모습 보고 딱한번 관심가졌었음
왜냐면 어깨가 진짜 웬만한 연예인 뺨 치고 키도 180넘어서 ㄹㅇ 뒷모습이 오짐 니들도 본다면 ㅇㅈ할것임
얼굴은 몰랐었고(마스크^^) 내가 사실 재수 중이었어서 관심끄자고 생각했고 애초에 엄청 큰 관심도 아니었음 그니까 학원에서 만난 거임ㅇㅇ

근데 내가 원래 그 오빠랑(첨엔 오빠인줄도 몰랏음 당연히 동갑인줄;;) 집이 가까운데 주말엔 학원서틀버스 운행을 안 해서
주말마다 그 오빠랑 둘이서 멀찍이 떨어져서 시내버스를 기다렸었거든
어느날부턴가 ㄹㅇ 뜬금없이 그 오빠가 학원 안에서 나를 마주치면 약간 고장난거같고 행동이 어색해지는게 보이고 자꾸 나를 쳐다보는게 느껴지는 거임

그래서 뭐지...? 싶었는데 내가 걍 도끼병이니 생각했거든
근데 ㅋㅋㅋ 그 상태로 한 1주인가 2주 지나고 주말에 갑자기
평소에는 멀찍이 떨어져서 버스 기다렸다고 했잖아
그날도 멀찍이 떨어져있었는데 내가 음악을 에어팟으로 크게 듣고 있었거든

근데 갑자기 그 오빠가 내 시야에 침범해서 저기요 이러는 거임
나 ㄹㅇ 깜짝놀라서 후다닥 소리끄고 네??? 이랬는데 ㅋㅋㅋ ㄹㅇ 시덥잖은걸로 그오빠가 말 거는 거야
처음 말 건 날은 내가 너무 놀라서 단답만 했어서 버스 따로 앉아서 집 갔는데
생각해보니까 너무 좋은 기회잖아 ㅋㅋㅋㅋ 누가봐도 나한테 호감잇는거잖아

그래서 내가 평일에 학원에서 마주쳤을때 그 오빠한테 초콜릿주고 튀었거든
그 주 주말에 ㅋㅋㅋㅋ ㄹㅇ 어색하게 대화 시작해서 그 후로 집 갈 때 같이 앉아서 얘기하면서 감ㅋㅋㅋ
ㄹㅇ 근데 얼굴도 ㅋㅋㅋ 꽤 생겼더라..^^
ㅋㅋㅋㅋㅋ
아.. 이렇게 인생이 내 마음대로 풀릴 수가 있냐?
그 후로 수능 전 주 주말에 내가 번호 따서 수능끝나고도 연락하다가
오늘 만나기로 햇서....
나 너무 떨린다
밥만 먹을 듯 ㅠ (지방임 하루 확진자 0~2명 정도)

근데 아까 그 오빠가
나 알바하는데
알바는 주말만 하냐고 물어봤거든
설마 ..... 클스마스에도 만나려고 했던 건가?
ㅠㅠ 나 클스마스에 알바하는데
도끼병이냐 너무?
여기까지 읽어준 애 존재하냐? ㅋㅋㅋㅋ
읽어줘서 고마워 그냥 너무 떨려서 글 올려봄.. 연애 중딩이 마지막인데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