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나 어떡해

그냥 정일훈 없는 비투비가 상상이 안가
솔직히 내 최애가 정일훈이여서 그런 것도 있고
비투비 팔 때도 정일훈 60 비투비전체 40 이렇게
팠었는데 지금도 그냥 전역날만 기다리며 손꼽고 있었는데 하루사이에 이게 뭔일인지도 모르겠고
아직도 자고 일어나면 다 꿈일 것 같아
내 머릿속엔 너무 예쁘고 맑았던 게 선명한데
그래서 머리로는 6투빈데 마음으로는 그게 안돼
그리고 내 삶 전부가 일훈이였는데
앞으로는 그냥 일훈이를 전처럼 아예 못본다는게
너무 슬프고 그러면서도 팩트만 놓고 보면 너무
화나고 다른 멤버들한테 미안해져
잘못한 건 정일훈인데 내가 왜 이렇게 힘들어야되는지도 모르겠어
진짜 너무 울다가 탈수할것같지도 울어봤고
무심코 방에있는 정일훈 포스터만 보면 얼굴만
보면 너무 복합적인 감정에 눈물만 나
머리로는 다 이해해서 정일훈 진짜 나쁜놈이고
나도 잊어야겠다고 다짐을 해도
몇년 간 내 전부였던 사람을 지우는게
너무 어렵더라
갤러리 삭제하려고 들어가면 얼굴 보니 눈물만 나
그리고 자연스럽게 일훈이 사진보면 저장하는
나를 보고 너무 현타오고
내 갤러리에 2만장에 사진이 있는데 그중
절반이 정일훈이였다는게 너무 허무하고
2016 봄기때부터 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내가
정일훈을 사랑했던 기간을 부정받는 것 같아서
너무슬퍼 나보다 정일훈을 더 사랑했던
사람들이 하나하나 얘를 떠나가는 걸 보면서도
너무 슬프더라
머리로는 다 이해가 되는데 마음이 안받아드려져
아직도 일훈이를 떠올리면 형들한테 장난치고 웃고
형들 군대가는거 하나하나 배웅해주면서 사랑한다 소리치고 수료식때는 자기 생일선물이 형이라면서
웃는게 내 기억속에 너무 선명한데
무대 위에서 진짜 즐겁게 랩하며 뛰어다니는게
너무 선명해
내가 이상한 거고 정병온 거 알겠는데
너무 힘들어 당분간은 마음 정리 할때까지
얘를 죽어도 못놓을것같아
팩트만 보고 정일훈이 어떤 짓을 했는지
다 봐도 그 순간에 너무 화나고 원망스러운데
돌아서면 또 얘를 걱정을 하고있어
내가 이상한 거 아는데 너무 힘들다
그 때로 돌아가서 말리고 싶어
지금 하나하나 보면 정일훈에게 랩과 음악은 어떤거냐는 질문에 인공호흡기 같다며 자신을 살게도 하지만 너무 괴롭게도 한다는 둥 솔로곡으로도 그렇고
조금씩 힘든 티를 냈던 것 같아서 못알아줬던게
속상해 지금은 정말 애한테 왜그랬니 밖에 할말이없다

추천수4
반대수0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