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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괜찮으세요??

우울우울우울 |2020.12.23 21:48
조회 949 |추천 2



저는 이제 진짜 한계인 것 같아요..

괜찮았다가 화가났다가 또 괜찮았다가 이제는 정말 우울 단계인 것 같아요.

아무것도 하기 싫고 집 어질러진 거 보면 왜 치우나 싶고, 그냥 아무도 없고 아무것도 없는 방에 누워있고만 싶어요.

 

코로나 국내 발생 터지자마자 4번째 감염자가 저희 시내권이라 바로 휴원이 결정되면서

설 이후로 바로 두 아이 가정보육 했고 임신중이라 사실 5월까지 울고 불고 하며 지지고 볶고 하면서도 그래도 조만간 끝나겠지 그때되면 아이들이랑 이렇게 보내는 시간이 더 그리울꺼라 여기며 보냈고

출산 앞두고 제 몸 하나도 힘들어 결국 6월부터는 긴급보육 했고 7월에는 출산으로 병원 3일, 조리원 10일 하고 나니 그래도 순식간에 지났던 것 같네요.

 

그리고 8월 광화문 사건 때 결국 조용하던 저희 동네에도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다시 세 아이 모두 가정보육. 그리고 2주 갔다가 휴원했다 일주일 갔다 휴원했다 이런식이다 12월부터는 다시 가정보육중입니다.

 

제 아이 제가 키우는 거 당연한거죠.

근데 아이들 데리고 나가지도 못하잖아요.

둘째 17개월 아이는 어린이집준비물 다 챙겨놓고 단 하루 보내지도 못했고 심지어 1월에 등록했던 문센 한 번 나가지도 못하고 집콕중이예요.

한창 뛰어 놀 5살 남자아이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집에서 뛰지마라 조용히해라 말하는 것도 미안하고 속상해요.

하루 종일 집에있는 데 그럼 언제 뛰어놀아요.

저도 이럴 줄 알았으면 아파트 말고 마당있는집으로 이사했을텐데..

 

1000명이 넘어가고 그 주말 그래도 집에들 있겠지 싶었는데 SNS에 스키장 실시간 상황이라며

줄 쭉 서있는 게 나오더라구요. 화가나더라구요.

그 날 뉴스에 어떤 분이 모자이크 없이 야외니 괜찮지 않냐 하시더라구요.

걸려도 그 분이 걸리는 거고 본인 돈 내고 본인이 가시는 건데 무슨 상관인가요.

하지만 결국엔 스키장발 확산 되었죠?

 

오늘 뉴스보니 해맞이 명소들 다 폐쇄 시켰음에도 근방 펜션은 이미 꽉 찼다고 하더라구요.

펜션에만 있으면 괜찮을 수 있겠죠. 근데 정말 과연 괜찮을까 싶네요.

꼭 스키 타야하나요? 꼭 해돋이는 간절곶, 호미곶, 정동진 가서 봐야하나요?

 

제발 좀 집에 있으면 안돼요?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의료진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정말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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