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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데 다이아반지, 남친이랑 싸웠어요

ㅇㅇ |2020.12.24 20:10
조회 9,847 |추천 9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미혼여성입니다.
비혼이라고 정해두진 않았지만 딱히 결혼을 생각은 없고
노후준비도 착실히하는 중이라 평생 혼자사는것도 나쁘지 않다생각중이에요.
워낙 독립적인 성격이라 사귀었던 남친들도
제 집에 놀러오게한적도 한번없어요.

연애는 종종해왔고 지금도 연애중인데,
평소에 저는 다이아반지에 대한 로망이있었어요
늘 데일리로 하고다닐
심플한 6발 로즈골드스타일로요
살아가면서 점점 결혼과 사랑엔 로망과 기대가없어져서
사랑의 의미보다는
온전히 나를 위한 의미로 다이아를 좋아했어요.

올 초부터 계속 사려고했는데 코로나다 뭐다 해서
미루다미루다 얼마전에 종로에 구경갔다가 계약하고왔어요

280만원 정도의 반지였는데
평소 원하던 딱 그 심플한 스타일에 다이아가 반짝이는게 너무 예뻐서
남자친구한테 착용샷(매장의 진열품) 보내주고 자랑했는데

남친이 기어코 했냐면서 승질을 부리더라구요

남친입장은 누가봐도 예물 결혼반지같은데 하고다니는게 보기안좋다 사람들한테 내가 해줬다고 말하지 않으면 내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냐. 기어코할거라먼 내가 계산하게라도 해줘라

제 입장은 내 돈주고 반지하는데 무슨 상관이냐
남들시선이 무슨상관이고, 나는 내가 평생 로망이었기때문에 꼭 내 돈으로 하고싶다.

이렇게 한참싸웠어요



저는 검지손가락이랑 약지손가락 둘다 기분에따라 번갈아 끼고싶어서

둘째 손가락에 맞추고 약지에낄땐 링 어드저스터라고 반지가 클때 보조해주는도구(티안남) 로 번갈아 착용하려고했는데


너가 정 결혼반지같아 기분나쁘면 어차피 오른손에 낄거지만
너나 너의 지인만날 땐 검지에만 끼고나가겠다

했는데도 엄청 서운해하더라구요


미혼이 다이아반지하는게 그렇게 이상하고
남친입장에서 서운해할 일인가요?


반지는 이렇게 심플한 스타일입니다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어요)


추천수9
반대수26
베플ㅇㅇ|2020.12.24 21:20
사진보기전엔 내돈주고 내가사는데 지가왜?싶었는데 반지가 딱 예물반지스타일이긴 하네요ㅋ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20.12.24 20:50
양쪽 다 이해가가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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