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초반 여성입니다ㅎㅎ;![]()
저에게 발생한 어이없는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하는데.. 길어도 읽어주세요 ㅠㅠㅠㅠ;
예전에 제가 몇년을 좋아했던 아홉살 연상의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남자는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하긴 제눈에 콩깍지라고 하는데..
누가 얼굴보고 사랑에 빠지던가요 ㅎㅎ.. 근데 지금에와서 후회가![]()
잘생긴 얼굴도 아니고 몸매가 좋은것도 아닌데 왜그렇게 좋아했는지 참..
그래도 자기 맡은바 책임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과 매너있는 행동에 끌렸었죠.
제가 일때문에 서울에 있는데.. 집은 부산이거든요?
집안문제로 급히 집에가야하는 일이 있었어요.. 근데 그때 그먼데까지 차로 태워다주고..
가는동안 어색하지않게 재밌는 얘기로 걱정도 덜어주고..
그도 나를 좋아할것같은 마음에.. 드디어 고백을 했죠..
그리고 들은 대답이
"너는 너무 어려서.. 나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할 여자를 만나고싶어"
더군요...![]()
그때는 그것때문에 참 힘도 많이들고 울기도 많이 울었죠.
나이는 어떻게 제마음대로 되는게 아니잖아요..
힘든마음을 달래며 접으려하는데.. 알고보니 그사람 그당시..여자친구가 있었더군요
게다가 여자친구가 있으면서도 항상 다른 여자에게 대쉬 하더군요..
술먹으면 저한테 전화도하고..(보고싶다는둥..술먹으니 내가 생각 난다는둥..)
저도 그사람 어장의 한 일원이였나봐요..-_-;;
그러다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죠..
저한테 잘해주고 또 저를 좋아해주는 그사람의 마음에 많은 위로를 받고 그사람을 조금씩 잊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아홉살연상의)그사람보다 더좋아지지는 않더군요 ㅎㅎ..
그러는 와중에 그사람은 남자친구 생겼다고 저를 무시하고..
..
결국 감정정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헤어지게 되었는데..
얼마후 우연찮게 친구랑 그사람이 한이야기를 듣게 되었죠..
(이친구는 같은 일하는 친군데 그사람과도 친하고 저하고도 친합니다. 셋이서 종종 놀기두했고 ㅎㅎ..)
"누구누구가 남자친구 사겼을때 나 배신당한 기분이였다."
라고 말했다더군요.. 허..
솔직히 딱지는 딱지대로 맞았는데.. 취중에 전화도오고.. 또그런 얘기까지 들으면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잖아요..
너무 혼란스럽고 또 힘든마음에.. 그친구와의 술자리에서 나도 모르게 울음을 터트리게 되었죠..
그때 친구가 저를 다독이며
"세상에 남자가 그사람뿐인것도 아닌데 너무 마음고생 하지마. 그새끼보다 더좋은 남자 만날거야"
라고 여러번 위로하더군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그사람에 대한 마음은 식어가고 이친구와의 우정은 더욱 깊어지게 되었죠.
그렇게 아무일도 없이 조용히 시간은 지나가고..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친구가 연락이 뜸하더군요???
의아한 마음이 들었지만 집안문제로 정신이 없어서 세달 가까이 연락두절 상태가 되었죠..
집안문제가 해결된뒤 이친구와의 연락을 시도했지만 쉽게 연락이 되지 않았고,
그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 다른친구에게 연락을 해봤죠..
그리고 친구에게 들은 얘기는.. 정말 지금생각해도 화가나네요..........................
"연락 안될거야~ 요새 남자친구랑 밤마다 놀러다니라 바쁘시거든 ㅋㅋ"
그때는 그냥 남자친구가 생겼구나~ 라고만 생각했기 때문에
제게 말하지 않은점에 대해서 조금 섭섭했지만 '아, 그렇구나~' 하고 말았죠..
그렇게 그친구와 연락이 두절된채.. 어느날은 다른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떨고 있었죠..
그러다가 또 그친구 얘기가 나오고, 가볍게 지나갈 수 있었던 그친구 일에서...
그남자의 이름이 나오더군요....?????
"야 누구(연락두절된 친구)랑 누구(그남자) 사귄다더라? 꽤 됐다던데..너 몰랐어? 니네 친했잖아?"
저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쥐고있던 찻잔 떨어트릴뻔 했습니다..
처음듣게된 친한친구와 좋아했던 남자의 얘기...............
그것도 그친구의 입으로 들은것도 아닌 다른친구에게서 들은 그둘의 얘기에....
하늘이 노래지더군요........더군다나 양다리.....
그남자에 대한 감정은 식은지 오래지만.. 그친구에 대한 믿음은 산산히 조각나더군요
게다가 얼마 안된것도 아니고.. 세달가까이 됬다던데....
친구가 저를 기만해온 날만큼, 그시간보다 더해진 배신의 상처가 크네요...
울던 나를 달래며 했던 말들까지 가식적으로 느껴지네요...
그일로 이친구와의 관계는 엉망이되고.. 이얘기를 들은 또다른 제친구가 화난 마음에 그친구에 대해서
다른친구에게 이야기를 하게되고, 그러면서 안좋은 소문이 퍼졌죠...듣자하니 그사람.. 예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도 정리가 안됐다 하더군요...![]()
그러다보니 문제가 조금 커지게 되면서.. 그친구와 연락이 닿았는데요....
그친구의 당당한 태도에 할말을 잃게 되더군요..
"서로 좋아해서 만난다는데, 그것도 네허락받고 만나야하니???"
"나도 너한테 미안해서 그동안 말안했어! 그래도 그동안 마음은 많이 아팠어!"
"그사람이 양다리면 어때? 조만간 그여자랑 헤어질거라고 했어!"
"나, 그소문때문에 힘들어서 죽는줄 알았어! 그동안 정신과상담도 받았어!"
소문이라고 해봤자..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남자랑 이친구랑 사귄다고 떠돈것 뿐인데..
그렇게 소문이 퍼지면서 솔직히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다른친구한테 일그만두고 부산 내려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양다리라고 말려도 저를 오해한채(제가 아직도 그남자를 좋아하는줄 알더군요..
;; ) 관계를 지속하는 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이거 제가 잘못한 일인가요???
제가 이친구에게 사과를 해야되는건가요???
오히려 너무 당당하게 화를내는데... 저는 제가 화를 들어야 할만큼 잘못한걸 모르겠는데...
남자문제가 아니고 믿었던 친구의 기만에 화를 낸것뿐인데...
친구는 소문 때문에 자기인생 망쳤다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내네요...
그사람과 아무런 관계가 아니였다고해도 저한테 먼저 말해줘야할 상황 아닌가요??
제가 인간관계를 잘못하는 건가요??
아니면 제태도가 우유부단한가요? 사실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그친구에게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말려야 할까요??
조금 괘씸한데.. 그냥 내버려 둘까요??![]()
친구관계 망치기 싫은데
..조언좀 해주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