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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면 애 낳으면 안되냐고요?

ㅋㅋ |2020.12.30 10:39
조회 680 |추천 11
네 낳지마세요 제발...
저 지금 서른하나 지긋지긋한 부모랑 연고 나와사는 여자에요

제가 딱 그 가난한데 애많은집 첫째딸이고요
동생이 셋입니다.
어릴때부터 배달을 시켜먹어도 양껏 배부르게 먹어본적?없어욬ㅋㅋㅋ
남들은 치킨먹으면 치킨이 저녁이라는데 어릴때 우리집은 치킨 반마리 사다가 밥반찬으로 먹었고 그게 생일특별식 이었어요
중학교 입학하면서 교복 체육복 살땐 없는형편에 더 못사주니 아껴입어라 얼마나 더 클지모르니 무조건 크게 사야한다..
예 하복블라우스 2개 동복블라우스 2개 이거 3년 내내 입고 저랑 네살 터울 지는 여동생이 그 헤지고 누래진 교복 그대로 물려입었어요.. 블라우스는 너무 누리끼리해서 그나마 한개씩 새로 사서 누런거 새거 번갈아 입던 제 동생이었구요..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러? 가본적 없어요돈이 있어야 가죸ㅋㅋㅋㅋ그러니 자연스레 친구도 없고.. 이게 제 동생들 줄줄히 다 이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저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니 이젠 저더러 생활비 내놔라 시전,.. 아니 첨엔 월급통장 내놓으라고 했었네요
절대 못준다하니 생활비 얼마 내놔라 이거 해줘라 저거해줘라,..다 적을순 없는데 저 솔직히 살면서 내가 부모꿈에 나와서 나좀 낳아달라고 바짓가랑이 붙들고 애원한것도 아닌데 왜 날 낳아서 이지경으로 살게하나
뭐하나 제대로 해주지도 못할거면서 왜 낳았나 이생각밖에 안들어요
진짜 제발 가난하면 애 낳지마세요
낳을거면 낳았으면 장기라도 팔아서 내자식 한테 부족함없이 해주겠단 생각으로 낳아야지
없어도 알아서큰다?? 제발 그딴 무책임한 소리 하지마세요.
추천수1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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