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루 후면 27살 되는 남자입니다.지금 여자친구랑 만난지는 반년이 넘었어요.친구로 지내다가 만나게 되었는데 여자친구의 전 남자친구들 중 바람도 피우고,욕도 하고, 아무튼 그런 특정 인간들에게 안 좋은 기억들 때문에 이성관계 문제에 있어서스트레스와 트라우마가 있던 걸 알고 있었습니다. 제가 좋다고 고백하기 전 친구로 지낼 때 자기는 그런 문제들이 싫어 남자 친구 안 만들고 싶었다고 얘기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여자친구가 제 폰을 보고 같이 일하는 4살어린 여자인 동생이 새벽 1시에 전화오고, 제가 그 동생에게 카톡으로 밥 먹었냐 물어본 걸로 오해를 합니다. 여자인 동생이 먼저 뭐하냐 밥먹었냐 묻길래 여자친구가 그런 문제 자체를 싫어하니 그냥 카톡방을 삭제했다가 대답도 안하는 건 아닌 거 같아서 다시 카톡으로 넌 뭐하냐 밥 먹었냐 물어봤습니다. 그게 다입니다.
그 여동생이 새벽 1시에 전화온 거는 갑자기 일을 쉬어야 할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물어보려고 전화한거였구요. 여자친구가 저한테 하는 말로는 '너 예의 중시하고, 예의없는거 싫어하면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이 새벽1시에 전화온 건 일때문이라 하더라도 그 시간에 전화 받아주고 다음엔 카톡으로 밥먹었냐고까지 물어본거냐'며 계속 스트레스를 받아합니다. 제가 무뚝뚝한 성격이라 사람들에게 살갑게 대해주진 않지만 그래도 4살 어린 동생이라 그냥 조금 자상하게 대해준거 뿐인데 여자친구는 누구보다 자기가 제 성격을 잘 아는데 왜 그런거냐고 자꾸 의심을 해요.
아 그리고 추가적으로 9월에 같이 일하는 남동생 2명 만나러 나갔는데 그 동생이 갑자기 같이 일하는 다른 여자 2명도 불러서 같이 밥 먹고 놀긴 놀았는데 그 때도 그냥 까먹고 말 안하다가 그 여자인 동료가 저한테 데려다줘서 고맙다고 카톡한 걸 보고 알았어요. 그거 때문에 더 제가 거짓말하고, 비밀이 많고, 숨기는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아니라고 진짜 오해라고 해도 안 믿습니다...억울해서 미치겠어요어떡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