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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푸념글

바나들아 안녕?
바나라는 이름을 불러보는 것도 오랜만이네...
난 그 시절 많은 친구들이 그랬듯이 잘자요굿나잇 때 입덕해서 5인체제에 대한 미련이 남은 사람이야.

나는 내가 최애 차애 구분이 없는 올팬이라고 믿어왔는데, 아니었던 것 같더라. 갤러리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그가 재계약을 안 하고 사라지니 그를 제외하고 난 비포라는 이름이 참 야속하게만 느껴지더라.
재계약 이후로 일상이 바쁜 척, 삶에 여유가 없는 척 돌판을 거의 무시하듯 지내왔는데 실은 새 앨범이 나오는 것도, 영상이 올라오는 것도, 인스타나 트위터 알림이 계속 울리는 것도 알고 있었어. 사실 앨범도 몇 번 들었고, 뮤비도 봤고, 인스타에 올려주는 사진도 봤어.

그런데 오랜만에 들어가본 3인 멤버들의 sns에는 더이상 나머지가 없더라. 나머지라고 표현해야 하는 사실도 참 슬프지만... 팔로우 목록이 변했는지도 몰랐고... 바로랑 진영이 아직까지 비원에이포라는 이름을 지워내지 않고 있는 줄도 몰랐어. 내가 알던 모습들은 전부 지워진걸까...

휴덕 상태로 지내는 것 같다가도, 이따금씩 올라오는 추억들이 참 속상해.
나는 내가 성인이 되면 내 돈으로 콘서트도 가고, 팬싸인회도 붙어보고 할 줄 알았는데, 내가 가고 싶은 콘서트는 이제 더이상 열리지 않나봐. 내가 너무 늦은걸까? 미리 봐놓을 걸 그랬나봐.

팬톡에 이런 푸념글 써서 미안해. 울컥울컥 하는데 트위터 계정은 동결 상태인데다 진바 개인팬도 5인체제 팬도 3인체제 팬도 섞여있을 탐라가 무서워서 소통 안 한지 꽤 됐거든...
허상을 좇는 기분이라 참 허망해.
그들이 함께했던 시간이 그들 모두에게 소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바나들 모두가 상처받지 않고 덕질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

Be the one, all for one...

고마워. 새해 복 많이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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