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에남자고요~ 이번에 9급 행정 공무원 붙어서 지금 모 대학교에서
근무중인 남자입니다.
얼마전에 친구가 소개팅을 한번 받아보라고하더군요..
그리고 약속장소에 도착하고 친구랑 저는 그 여자분을 기달렸조..
근데 첫 소개팅인데 30분정도 기달리게하시더군요~ 황당해서 그냥 집에갈까하다가 친구얼굴
보고 꾹 참았답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30분 쫌 넘게 지각하고 도착하고 사과 한마디안하고 자기 밥안먹었다고..
초밥먹으로 가자고 하더군요. 저는 황당해서 첫대면이지만 이보세요! 지각했으면 사과먼저
해야하는거아닌가요? 물었더니 그여자분 남자분 까칠하시네 ㅋㅋ 이러더니 웃더군요-0-
그여자분 하는말 왈~ 요즘 10분이상은 여자가 늦게나가는게 정상이라더군요-0-ㅋ
아~ 그건 어느나라 법이조? 일찍 나오면 자기 가치가 떨어지는거랍니다..
첫대면부터 기가막혔지만 친구얼굴을봐서 초밥집에갔답니다!
그여자: 직업뭐에요?
나: 9급 행정 공무원입니다!
그여자: 차는있나요?
나: 집사고 차살려고 차는 아직없답니다. 청약 열씸히 붓고있는중이랍니다^^
그여자: 아~ 공무원이라면서요? 공무원이 차없어요? 차없는남자는 빈티나고 싸구려같아
보이던데..
나: ...................................
그여자: 차나 하나뽑으세요! 요즘 차없으면 무시받아요!
나: 불끈-0- 그쪽은 차있나요?
그여자: 여자는 그런거없어도 상관없어요..
나: 그쪽도 그럼 빈티나고 싸구려같은 사람이네요? 차없으니까..
그여자: 얼굴 확 빨깨지더니 나는 여자고 당신은 남자잖아요. 암튼 그쪽 차없으니까 자격지심
느끼나봐요.
나: 인내력 한계에 다가오고 친구 얼굴안보임.. 그쪽 여자에게 물었조 댁은 직업은 뭐고
당신은 뭐가 준비돼있냐고.
그여자: 나는 명지전문대 야간다니고있는데요?
나: 아 할말잃음 정녕 지는 뭐가 잘나서 사람을 평가하는지..
그여자: 댁은 학교 어디나왔나요?
나: 그렇게 좋은곳은 아니지만 그쪽보다 훨씬 좋은학교 나왔고 그쪽보다 좋은 직장잡았네요.
저는 중앙대 경영학과 나왔는데 그쪽 뭐 대단한사람이라고 그렇게 자신감이 넘치는지..
그여자: 아 ㅅㅂ 차도없는섹기가 참 찌질되네!
그리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더군요 .. 친구는 저에게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하고~
휴 그래서 그냥 웃으며 친구한테 초밥이나 맛있게먹고 가자고했네요.
여러분 차없으면 찌질하고 빈티나고 싸구려같은 사람입니까?
공부한다고 2년만에 첫소개팅이였는데 기분 참 드럽네요 ㅠㅠ
만약 제가 여자라면 차보다는 그사람에 발전가능성을 볼텐데.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네요~ 휴 2년동안 공부한다고 항상 크리스마스는
어둠이였는데 . 올해도 어둠의 크리스마스를 보내야겠네요~
여러분들은 좋은 인연만나서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