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잠도 안오고 해서 글 써봅니다
평소에 저희 부모님께서는 가끔씩 싸우시는 정도인데 오늘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녁을 TV를 보면서 먹다가 정말 사소한 걸로 말싸움이 시작됬는데 아빠의 주장을 엄마가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해 시작된 거였어요
물론 저희 엄마께서 한 번에 알아듣지 못해서 답답했던 것도 맞지만 아빠께서 언성이 높아지더니 급기야 소리를 빽빽 질러대며 빈 맥주캔을 던지더라구요(그 맥주캔에 제가 맞았어요)
전 아빠가 화내는 것에 대해 트라우마같은게 있어서(초등학교때 아빠가 던진 물건에 맞은 기억이 있어서) 맥주캔을 맞고 갑자기 심장이 빨라지기 시작하면서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숨이 안쉬어졌어요
문제는 아빠가 엄마께 소리를 지르면서 “그것도 못 알아듣냐 병X이냐”라는 말을 하는 거에요
그 때 전 굉장히 충격 받았어요 아무리 화가 나도 그게 아내한테 할 말인가요.....그렇게 씨X 씨X 욕을 해대며 방으로 들어갔는데 말을 한 번에 이해를 못해서 계속 설명하느라 화가 난 아빠 입장도 이해가 가는데 인신공격을 하고 욕이랑 폭력을 쓰는 아빠가 더 선을 넘은 것 같아서요
화나면 물건 집어던지고 욕하는 것 보고 전부터 거르긴 했는데 정말 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