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주의
둘의 첫 만남은 숩이 쥔공인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엱준이 서로 만나게 되었음(대충 ㄹㅇㅂㅇ 생각하면 될 듯ㅇㅇ) 그 드라마 메인 ost도 엱준이 부른 거라서 숩인도 엱준을 어느 정도 알 것 같음... 물론 대화는 한 마디도 안 한 사이지만!
연줁이의 역할은...
라디오DJ역이었음. 간단히 라디오 진행하는 그런 역... 물론 그 게스트가 드라마에서도 배우인 숩인이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암튼 리허설하면서 대충 합 맞추는 연숩... 처음하는 것과는 달리 둘의 합은 엄청 잘 맞았음
헐 엱준씨 왜이렇게 잘해요~! 연습 엄청 많이 연습하셨네요!
아핳 네 감사합니다!!
아 깜빡하고 말 안 했는데 숩인이 선배이지만 나이는 엱준이 더 많음... 그래서 이때 이후로 서로 연락처 교환하고 연락을 하지만 계속 서로 존댓말 썼으면 좋겠당 앜 암튼 엱준이 카메오로 드라마에 나오고 그 반응이 엄청나게 뜨거웠던거임. 또한 숩인과 같이 연기를 하다보니까 둘의 케미도 좋아하는 사람들도 생기고...
그 후 몇 달이 지나면서 둘 다 개인활동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새 시상식 기간이 찾아왔음. 엱준은 당연히 시상식에 참여하고 무대를 관람하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때 익숙한 얼굴이 보였음.
숩인이 끼부리며 무대 위로 올라가고 있었음. 연줁은 숩인이 오는 것도 몰라서 입 떡하니 벌어지면서 숩인 보고 있었는데 그게 카메라에 찍힌 거임. 그래서 환호성 엄청 크게 들리니까(연줁이 카메오로 나온 덕분에 엱준숩인 케미가 좋은 거 사람들이 다 알게 됐음) 엱준 머쓱해서 입만 계속 만졌음. 그리고 숩인의 시상이 시작됐음.
네 안녕하세요, 저는 배우 최숩인입니다! 제가 ㅇㅇ에 시상을 하러 오다니 정말 영광인데요... 배우하면서 첫 시상이라 많이 떨려요! 그래서 제가 실수를 해도...
뭔가 연기하는 거 말고 저렇게 진지한 모습이 낯선 연줁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 지으면서 숩인이 멘트하는 거 보고 있었음. 하지만 곧 터지는 환호성 때문에 급히 큰 화면을 봤는데 하필 자신의 모습이 또 나와버린거임. 놀란 엱준이 일단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숩인한테 손하트 뿅뿅 날려주면 숩인이 '아 연줁씨 지금 저한테 손하틓ㅎㅎㅎ 아 감사합니다 저도 사랑해요' 하면서 그 사랑해요 멘트 때문에 환호성 더 커졌음. 그리고 더 이어서 준비한 멘트를 했음.
네 그래서 제가 이번에 준비한 상은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남자...인데요, 후보 없이 바로 발표하겠습니다!
(대충 정적)
네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연줁씨 축하합니다!!
이미 다른 상도 받아서 자신이 받을 거라는 상상도 못한 연줁은 'ㅁ'인 상태로 무대 위로 나아갔음. 아직도 자신이 받는다는게 믿겨지지가 않아서 상을 전달하는 숩인 앞에서도 여전히 커진 눈으로 받았음.
형 축하해요~
엉? 고맙다 야..
그리고 프로의 최엱준, 답지 않는 모습으로 무대 밑에서만 하는 웅냥냥 말투로 수상 소감 진심으로 말하고 급하게 내려가면 소감하느라 깜빡 잊은 숩인이 떠올라서 급히 뒤를 돌았음.
?
(대충 윙크)
숩인한테 윙크 날리고 급하게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는 엱준... 아마 이때부터 숩인의 짝사랑이 시작될 것 같음. 알 수 없는 저 윙크 한 방에 짝사랑하는 자신이 너무 싫지만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 최숩인! 일단 시상식 끝나고 나서 이제는 서로 편하게 지내자고 말하겠지.
이제 편하게 불러요.
엉?
연줁이 형.
어... 이미 편하게 하는 거 아니였어?!
예?
뻥이야ㅋㅋ 너도 나중에 반말 쓰고 싶으면 써
그리고 그 후 최엱준에 완전히 감겨버리는 최숩인... 그렇게 혼자 마음 고생하다가 옛날 영상 모니터링하는 엱준이 숩인의 모습 보면서 알 수 없는 호감 쌓이다가 결국 좋아하는 거 인정하고 서로 서툴지만 어른스러운 고백했으면 좋겠다... ㅎㅎ
사실 연숩 많이 안 먹어서 캐해 이게 맞는지 모르겠음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