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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남편과 같이 봄)배우자 바람, 불륜의 기준문제

ㅇㅇ |2021.01.08 23:48
조회 74,669 |추천 25
후기

이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어요
우선 글 쓴 이후에 대화로 잘 풀어보려고 하다가
뒤집어지게 싸웠습니다.
댓글 보여주니 역시나^^ 왜 우리 부부의 일인데 내 말을 안 듣고(바람이 절대 아니다) 다른 사람들 말을 들으며 어쩌구 저쩌구 갸소리를 하길래(예상했던 반응)
저도 그때부터 핀트가 나가서 따발총처럼 쏘아 붙였어요

남편과 결혼을 다짐한 이유가 멀쩡한 허우대에 비해
주변 여자 관계가 아주 깨끗, 깔끔했습니다
핸드폰이야 서로 아무렇지않게 보던 말던 신경 안썼고
남편 스스로 가벼운 여자에대해 아주 혐오하는(?) 가치관이
있기도하고 술, 담배 안하고 친구들 만나면 피자 먹으러
커피 먹으러 가는 아주 건전하게 놀아요(현재도)
솔직히 남편 생긴것만 보면 꼴초, 주당 같은데
겉모습과 상반되는 행실도 플러스 요인이 되었고요

뭐 어쨌든 본인이 그런 부류의 인간들을 혐오하니
저는 저보다 이성에 대한 선(?)이 더 엄격할 줄 알았는데
뭐랄까요? 결혼하고나서 오히려 그 선이라는게
좀 풀어진 느낌을 받았어요 그 이후에 사건이 한번 터지고
요 근래에 또 터진거고요
제 요점은 간단해요 “가정이 있는 유부남이면
조신하게 행동하고 흘리지 말라, 니가 선을 지켜라”
이 개념을 잘 모르는 것 같은게(빡대가리인가?)
자기는 그럴 의도가 없으니(바람)
상대방도 당연히 그럴 의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바람을 누가 피워야지 작정하고 피우냐
나도 모르게 관심이 가고 그러다보면 마음도 가는거라고
설명을 해줬습니다.
어차피 남편이 바람 피우고 싶어도 월급부터 현금, 카드 사용까지 제가 다 관리하기도 하고 눈칫밥 먹은게 있어서
거짓말은 귀신같이 알아내는터라..

글은 좋게 썼지만 악다구니 써가면서 얘기했죠
소리를 지르거나 악지르는 성격이 아니라서 남편도 놀랐고
이 부분이 얼마나 심각한지 이제야 안 것 같아요...
부부 사이에 신뢰가 가장 중요한데 그 신뢰를 깨는건
큰 일이 아니라 이런 일부터 시작되는거고 다음에 이러면
이혼 생각 하라고 엄포를 두고 마지막으로 한 말은
“이런일이 다시한번 생기고, 그럴 의도가 아니던 말던
실수를 또 저지르면 긴말 안하고 너랑 똑같이 해보겠다.
너도 그냥 느껴봐라” 하고 마무리를 졌습니다
남편도 처음에는 억울한지 계속 그런게 아니다 아니다
신경질 내며 같이 싸우다가 마지막에는 죄인처럼 사죄하고
미안하다고 빌었습니다

연애할때는 아예 그런 기미도 없었고(쉽게 흘리는)
어련히 잘 하겠지 싶었습니다. 근데 아니네요?
남편의 이성문제에 관한건 카톡, 기타 증거 같은것들은 클라우드에 다 저장해두고 있습니다. 나중가서 딴 소리 하거나 안좋게 이혼까지 가더라도 뭔가는 필요하잖아요
댓글로 조언과 공감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안녕하세요 결시친님들
남편과 얘기 하던 중에 도저히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서
의견 묻기위해 글 올립니다



<아내입장>
다른 이성에게 호기심과 관심이 갈 수 있음
헌데 그걸 생각과 상상을 넘어서 행동으로 옮겨서는 안됨
예를 들어 직원이 이쁘다 속으론 생각할 수 있어도
입밖으로 내뱉거나 지속적인 칭찬은 선 넘은거임
어떤 이성이 남편에게 잘생겼다 지속적으로 칭찬해도
철벽 쳐야함(계속해서 주고 받는것 금지)
(이 문제로 두번 아주 심각하게 다퉈서 매우 예민함)
직장내 이성관계에서는 분명한 선이 필요
이성과 카풀 금지
어쩌다 여러명 같은 곳에 내려주는건 가능(이성 1인 불가능)
이성이 남편의 사적인 부분까지 침범하는건 안됨
개인 sns에서 댓글로 시덥지 않은 농담 따먹기 안됨(시댁 식구들, 조카까지 팔로우 하고 있음)
업무 외 시간에 개인적인 내용의 카톡이나 전화는 금지
예를 들어 주말에 갑자기 뭐하세요? 연락이 오면
알아서 잘 끊어내야함 계속 대화 이어가는건 불쾌함



<남편입장>
몸만 안섞으면 됨
의심하는 배우자가 이상하다고 생각
이성간에 장난칠 수 있음
단 둘이 식사 커피 먹을 수 있음(늦은 시간 제외)
하지만 단 둘이 술은 안됨
어쩌다 카풀 가능(자주는 안됨)
어쩌다 회식 이후에 데려다 줄 수 있음(본인 술 아예 못마심)

남편 이력
결혼생활 중 직장 이성 동료(A)개인 톡 주고 받음
A에게 우리ㅇㅇ이라는 호칭 사용
야밤에 30분 통화함(여기서 이성 마비됨)
서로 반말 깜, 장난도 자주 침(본인 입으로 말함 ㅁㅊ)
캥기는게 없으니 바람이 아니라고 강력하게 주장
찔렸으면 카톡, 통화 내역 다 삭제했을거라고 적반하장
A는 3년 사귄 남친 있었음 A만나서 얘기 들어봄
내 남편이 “어? 이건 뭐지?”싶게 했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아서 자기도 모르게 같이 맞장구 치고 더 친해졌다 함
당신 남자친구도 야밤에 통화하고 이런거 아냐니까
모른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함
남편도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마무리 지음

이런 사건이 있던게 제작년인데
또 불쾌하게 직장 이성동료랑(남편보다 3살 많음)
비슷하게 흘러 가는 느낌이더라고요?
어디까지 하나보다 두고보다가 점점 거슬리고 불쾌해서
남편에게 딱 잘라 말했습니다


저때 이혼 위기까지
간적이 있어서 이성 문제에 매우 예민합니다
근데 최근에 비슷한 문제로 다퉈서 얘기 하다가
부부간에 의견이 갈렸습니다
남편 입장은 제가 너무 말도 안된다는데
덧붙이자면 남편보다 사회적 경험, 대외 활동 등등
더 오래, 많이 했다고 자부합니다.
사회에서의 인간관계 유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말단 사원이 이성 동료랑 유지할게 뭐 있나요? ㅋㅋㅋ
쓰다보니 또 어처구니가 없네ㅋㅋㅋ 어쨌든
남편 직종이 직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일지는 몰라도
조심해서 나쁠 것 없다는 입장이기도 하고요

제가 화가 나는 건
남편 입장은 본인에게만 국한된것이고
제가 만약 남편처럼 이성에 대한 기준을 좀 더
자유롭게(?)했을때 절대 안된다는겁니다(본인인정)
전 3년간 결혼생활중 이성문제로 단 한번도
남편에게 신경쓰일만한 행동을 한 적도 없는데
남편은 벌써 이성문제로 신경 쓰이게 한게 두번쨉니다
진지하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댓글은 보여줄 예정입니다

아! 참고로
남편이 먼저 구애했습니다
제 사회적 위치, 주변 인프라 따졌을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성간 교류가 가능합니다
다만 제 기준이 저러니 스스로 안하는것뿐이고요
유부녀가 굳이 미혼, 기혼 남성과 친밀해질 이유가
뭐 있을까요? 괜한 구설수만 생기지
이상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5
반대수250
베플|2021.01.09 00:15
몸만 안 섞으면?? 저런 생각을 가진 건 더 쓰레기 아닌가? 차라리 마음안주고 몸만 섞었다고 해라 돈주고 여자몸사서 몸 섞는 게 낫지 저런 욕도 아까운 놈... 내 남편이 저러면 정말 잘근잘근 어디 데려가서 씹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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