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첫눈에 반한다는 말은 믿지..않았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때 한아이를 보게 되었고..그때..첫눈에 반한다는 말이 이런거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각설하고,,,
그후로 전 ,,,
저 좋다는 사람만 만났습니다.
최소한 상처는 없을꺼라는 생각...
나도 사랑 받을 자격이 있다는 생각,,,,
그런 생각이 들게 된거죠..
너무 이기적인가요?
최근에 머리를 다듬으러 미용실에 갔습니다..
잦은 야근에 너무 피곤 했기에 반차를 쓰고 간 미용실..
아시죠?
왜 큰 미용실에는 모두를 삐까 뻔쩍한거...
여자디자이너분들도 남자 디자이너 분들도..
다 개성있고 멋지시더군요..
그러다가...
한분이 제 머리를 손질해 주시는데...
그냥 첫 인상은..
"날라리 같다.."
라는 생각이 었어요..
워낙 말잘하는 사람..믿지 않는 저이기에..
그런 곳에 가서 흔히 말하는 사탕 발린 말이라고 하나요?
그런말..
믿지 않았습니다..
제 머리를 해 주시는 분..
왠지 어설픈..느낌이 나더라구요.,
처음 대화는 이랬습니다..
"오늘..날씨 너무 좋죠?"
"네.."
침묵...
"직장인 이세요?"
"네..."
침묵..
^^;;
그랬습니다..
그러다가..
그분..
"저 어제 동물원 갔다왔어요"
그렇게 저희 대화는 시작 됐습니다..
제가 낯을 가리는 편이라 먼저 대화를 못 이끌어 가는데요
그분과 전..
끊겼다가..한참 후에 말하고..
뭐 그런 식이었죠..
그러다가..
그분 저에게 물었습니다..
"발렌타인 데이는 무사히 넘기셨나요?"
그래서 저 이렇게 얘기 했습니다..
"네.."
순간 착각이었을까여?
그 분 얼굴에 실망감을 본건..
그때도 스스로..
'아니야.아니야."
하면서 스스로를 달랬습니다..ㅠ.ㅠ
전 사실대로 얘기 했죠
"저희 팀장님 과장님 직원들..드렸는데요?"
순간 그 분의 얼굴이 환해짐을 느꼈습니다..(착각이라고 말해주세요..ㅠ.ㅠ)
그 분...
연상과 사귀었었는데..
그것도 3년전이라고 하시더군요..
"네"
하면서 얘기를 들었죠..
그 분 머리 자르는 걸 끝마치고..
이러시더군요
"왜 남자친구가 없으시죠?눈이 너무 높으신거 아니예요?"
그래서 또 저 사실대로 말했습니다..
"제 이상형은..강호동..김제동..김용만...ㅡ,.ㅡ"
이라고..(근데 정말 사실입니다.)
그 분 크게 웃으시더군요
"특이한 스타일을 좋아 하시네요."
이럼서...
그 분 계산 하실때도 옆에 계시다가..
저 엘레베이터까지 잡아주고 가셨습니다..
근데...
정말 이상한게요..
제가..
정말 정말..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거덩요?
저..
짧은 스포츠 머리 좋아합니다.
(그분 량현 량하의 폭탄머리)
저 외꺼풀 눈 싫어 합니다
(그분 찐한 쌍커풀...ㅠ.ㅠ)
왜일까요?
아무래도 저는 조금은 쑥스러워 하는 그 모습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근데요...
전 제 감정을 확인 하고 싶었습니다..
봄날이라서..
그래서 제가 착각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그 다음날..
친구 찾으러 가는 척 찾아 갔죠..
그 분 정면에 떡 하니 서 계시더군요...ㅠ.ㅠ
저를 보고 놀라시며..
"어쩐일이세요?"
라시더군요..
전 횡설수설 친구 찾으러 왔다는 둥...
그 분 차라도 한잔 하시라며..의자까지 빼 주셨지만..
저 너무 부끄러워서 시선을 피하며..
"친구랑 엇갈렸나봐요.."
하고 황급히 자리를 나왔습니다..
그 분..
"드라이라도 하고 가시져..."
엘레베이터까지 또 따라 나오셨습니다..
어떡하죠?
순전한 제 착각인거죠?
모르겠어요..
전 ...그래도 선수를 잘 구별 하는 편인데...
(b형의 특징입니다..사람 한눈에 파악하기..)
그 분...
저에게 정말 호감을 가지고 계신 걸까요?
아니면..
서비스 직종 특유의..
친절함 일까요?
모르겠어요..
저 그분이 자꾸 생각이 나요...
왜그럴까요?
ㅠ.ㅠ
전 한번도 데쉬를 해 본적도 없는데..
어떻게 하는 거죠?
ㅠ.ㅠ
전 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