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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모산역 수학여행 참사

ㅇㅇ |2021.01.12 03:50
조회 453 |추천 1
46년 전인 1970년 10월 14일 이날은 ‘모산 수학여행 참사’가 일어났다. 서울 경서중학교 3학년 학생 77여 명을 태우고 아산 현충사를 구경하고 돌아가던 관광버스 한 대가 충남 아산시 배방읍 모산역(현 배방역) 부근 이내 건널목을 건너던 중 서울서 장항으로 향하던 열차와 부딪혔다. 버스는 이내 열차에 밀려가다가 연료통까지 폭발하면서 화염에 휩싸였다.

대형 사고를 부른 것은 안전시설이 미비했던 철도시설과 운전 부주의였다.

당시 철도건널목은 차단기도 없이 경보기만 설치된 채 방치돼 있었고, 버스 안의 심한 소음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운전기사가 경보기 신호를 무시하고 건넌 것이 화근이 됐다. 그리고 안전지도를 담당해야 할 책임교사가 단 한 명도 승차하지 않았으며 승차 인원은 정원을 훌쩍 넘은 것이 문제였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학생 46명이 희생됐으며 부상 30명에 생존자는 단 2명이었다. 사고로 경서중학교는 5일 동안 임시 휴학 조치가 내려졌고, 사고 책임을 지고 서울 교육감과 철도국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모산역 참사 현장에는 위령탑이 세워져 있다.

‘안전’에 대한 목소리가 커질 법도 했겠지만, 3일 후인 10월 17일 또다시 수학여행 사고가 발생했다. ‘원주 삼광터널 열차 충돌사고’로 인창고, 보인상고, 보성여고 등 서울시내 3개 고등학생들이 인명 피해를 입었다. 수학여행 사고가 잇따르자 전국적으로 수학여행이 전면 금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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