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 사태를 뚫고 결혼한 신혼부부 남편입니다.
글재주가 없어 내용이 아주 자유분방할듯 하지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결혼하고 맞이하는 첫 명절이 이번 2021년 설입니다.
남편된 사람으로써 최대한의 부인의 편의를 봐주고 싶은게 제 심정인데 현실이 녹록지가 않네요.
남편의 중간역할이라는게 아직 익숙하지가 않은건지 아니면 제가 그냥 미숙한건지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해야 와이프기분도 맞추면서 부모님기분도 맞출수있을지 고민입니다.
저희쪽은 가족이 많아 매년 모여서 제사를 지내기를 28년째네요. 허나 처가댁은 제사가 없구 명절에 주고 가족여행을 가는 집안 분위기구요.
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와이프인데 잘 적응할수있도록 옆에서 어떻게 행동해야할까요ㅠㅠ
그리구 보통의 결혼후의 남자외갓집엔 잘 안가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저희 부모님께선 명절에 외갓집에도 인사를 강요하시더군요.
물론 첫 결혼후의 명절이니 어느정도 이해는 합니다만..
문제는 집들이 다 가까워서 매년 친가ㅡ외가ㅡ처가 이루틴으로 명절을 보내게 될까봐 걱정이네요.
어제는 또 밥먹는데 어머님께선 결혼해서 우리집며느리면 우리집 하는대로 따라줘야지! 하시는데 솔직히 전 안내키거든요. 저 하나보고 결혼한 사람을 여러사람 기준에 다 맞춰달라하는건 너무 이기적인거같기도 하구요.
좋은 해결방안이거나 부모님을 설득할 좋은 말 있을까요..?
28년살면서ㅜ명절에 멀리사는 사촌형들 보고 놀았던 그때는 참 좋았는데 시간이 지나 결혼하고 나니 명절이 없어졌음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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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방송중인 우이혼을 보고서도 많은걸 느끼는 중인데(이혼은 안했지만) 댓글분 얘기처럼 남편이자 제 가정의 가장이 가장 1포지션이다 라는 말 너무 맞는말이라 다시한번 반성하고 갑니다
조언을 얻고자 올린글인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얘기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부모님보단 제 아내를 생각하는 남편이 되겠습니다! 다들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