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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 치매증상이신지 좀 봐주세요

엄마 |2021.01.12 11:15
조회 947 |추천 1
안녕하세요. 친정엄마 얘긴데 물론 병원에도 모시고 가겠지만 당장 너무 걱정되는 맘에 이곳에 올려보는점 양해부탁드려요.

친정엄마께선 올해 72세시구요. 우리엄마가 70이 넘으셨다니... 피부가 좋으시고 주름이 없으셔서 머리 흰것만 빼면 많아야 60중반정도밖에 안보이시는데... ㅜㅜ

아무튼... 거두절미하고.
어디선가 읽었거든요. 치매와 건망증의 가장 큰
차이가.

건망증은 깜빡했다가도 결국엔 아 맞다! 하고 생각이 나는거고.
치매는 끝까지 기억이 안난다고...

근데 나이들면 가끔 깜빡하고 (올해 40인 저도) 그렇긴하죠.

근데 한 한달반전에 엄마께서 제가 뭐 살게 있었는데 보태라며 돈을 봉투에 넣어서 다른 음식 주시면서 막무가내로 주셨었거든요.

없이 살지도 않았지만 돈이 많으신것도 아니셔서 평소 저렇게 주시진 않는데 저때는 그 물건 사는거에 꼭 보태라며 주셨어서 그게 엄마의 기쁨이신거 같아서 받았구요.

그리고 그 이후에 엄마랑 문자할때 그 물건 얘기가 또 나왔을때도 엄마께서 “부족하게 줘서 미안” 그런말도 하셨거든요. (기억 하셨다는 얘기)

근데 며칠전에 또 그 물건 주문한게 왔니? 물으시더라구요.
그래서 곧 온다고. 그러고 잊었는데.
(이날 그 물건 가격을 얘기하긴했어요. 엄마가 주신거보다 좀 많이 비싼 가격..)

오늘 엄마가 주실게 있다며 그 물건 산다는거 사라고 돈좀 주시려고 가져왔다며... ㅜㅜ

그래서 엄마! 저번에 줬잖아! 그랬더니 “줬니? ㅎ 돈굳었네” 이러시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가슴이 쿵해서.
기억 안나시냐!? 재차 물었더니 대수롭게 말은 안하시는데 기억이 안나시나봐요 ㅜㅜ

제가 이렇게 신경쓰는 이유는 한 7년전에 엄마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당시 스트레스가 많으셨긴한데) 동네에서 아빠랑 차타고 있다가 차에서 먼저 내리신후 집에 바로 안가시고 동네를 한 10–15분 헤매셨었어요...

집에 엄마가 안오신걸 알고 아빠가 바로 전화하셔서 만나시긴했는데 ㅜㅜ 천만다행.
그때 대학병원 신경과 가셔서 MRI 다 찍으시고 그랬을땐
괜찮다고 했었고.
그 이후엔 다른일 없으셨어요.

아무튼... 돈 주신거 기억 못하고 또 준비하신거... 치매 증상으로 봐야할까요?

물론 병원도 예약해서 모시러 가겠지만... 당장 맘이 이래서...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답좀 부탁드려요...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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