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임
오늘 레이저제모 받으러 가는날이라서 알바하고 갔단말이야
근데 알바 사장님이 히터를 겁나 쎄게 틀어놔서
좀 땀을 흘렸단말이야
그래도 땀 다 말리고 피부과 갔는데
내가 오늘 검은반팔을 입었거든??
심지어 처음입은옷이야 안에 입을반팔이 없어서 산거
쨌든 레제 하기전엔 상의 벗고
피부과에서 주는 가운입고 들어가야돼
근데 ㅆㅣ발 탈의실에서 윗옷 벗고 겨드랑이에 냄새 안나겠지하고 냄새 맡으려고 팔드는데
겨드랑이에 그 검은 반팔에 먼지들이 ㅈ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이게 땀흘렸다가 말린거라 손으로 박박 밀어도
존 나게 안떨어지는거야
근데 밖에서 간호사?언니는 고객님 고객님~하면서 부르고있는데
진짜 미치겠는거야
그래서 걍
아 ㅅㅂ 그래 뭐 오늘보고 한달뒤에 볼사람들인데
한달 뒤면 내 겨드랑이 때 다 까먹으시겠지 하고 들어가서
두 팔 번쩍 들고 누웠는데
거기 간호사언니랑 의사쌤이 ㅈㄴ 놀라시면서
어머 고객님 겨드랑이 미백좀 하셔야겠어요!
하면서 겨드랑이 ㅈㄴ 차가운 젤같은거 묻혀주시는데
의사쌤이 어..? 뭐지? 이러면서 뭔 스펀지같은걸로 내 겨를
계속 닦아서 내가
아 그게..제가 오늘 검은반팔을 입고와서 그렇게 됐네요..?
하고 그냥 죽닥치고 레이저 받음..
진짜 레이저 받고나와서 버스타고 집가는데
진지하데 한강갈뻔했음
너네 레이저 받으러갈때 절대 검은색티 입지마라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