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전에 케니가 리바이에게 말한 그 대화 이후로 "모두 무언가의 노예다"라는 주제가 격거 스토리 큰 비중을 차지하잖아
삶을 살아가는 동안 무언가에 집착한다면 절대 그것에서 자유로워질수 없다
즉 그것을 놓아야지만 진짜 행복에 닿을 수 있다는 불교의 뜻과 맥락을 같이 하는것같음
왜냐하면
케니는 힘(세계의 최강이 되기위해서)
쿠셸 아이
리바이 주군>짐거(주군 약속)
엘빈은 꿈(지하실)
미카사 주군
한지 거인
라이너 영웅
에렌 자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본 목적이 뚜렷한 캐들 중에서 지금 이뤄낸 사람은 한명도없고 (아르민 바다/애니 아버지/지크 안락사는 이룰수있는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에 제외)
설령 이룬다해도 그것은 어떤 기준의 끝이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본인은 결코 닿을수 없는 점근선같은 꿈들임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는 말처럼 이들은 결국 목표에 점점 가까워질수록 목표에서 점점 멀어지는 지옥같은 삶을 살수밖에 없고 백야에서 이때문에 꿈 목표 노예 등에 대해 많이 생각했던 리바이가 엘빈을 놓아준거라고도 볼수있음
엘빈은 조사병단 단장으로서 활약했지만 진의는 어렸을때부터 시작된 자신의 꿈을 이루는거였고 그 꿈 때문에 프록이 말한것처럼 악마가 되는 괴로운 역할을 맡아야했기 때문에 리바이는 이제 꿈의 노예의 자리에서 엘빈을 놓아주는 의미 즉 안락사의 개념으로 아르민을 살림
다른 캐릭터들도 꿈을 이루려고 꿈때문에 꿈으로인해 삶보다 죽음에 더 큰 의미를 찾게 될 가능성이 클것같고 벽 안에 구속되지않는 자유를 찾겠다면서 스스로를 구속해서 자유의 노예가 되어버린 에렌도 고통의 끝에서 이런 결말을 맞을것같음
삶이란 고통의 바다이며 죽음만이 진정한 해방이라는 생각은 너무 비극적이지만 격거의 세계에는 딱맞는 옷처럼 느껴짐
그래서 결론은 거인이고 인간이고 뭐고 그냥 다 죽는다는 얘기가 맞는것같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