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신발장이 1층에 전교생꺼 다 모여있단말임 그래서 맨날 등교하면 1층에서 신발 갈아신음 난 젤 고학년에 젤 끝반이라 쩰 구석탱이에 신발장 처박혀있었고 짝남은 4반이라서 우리반보다 앞에 있었음 그래서 하루는 내가 등교해서 신발 갈아신으라고 구석탱이까지 걸어가고있는데 키 ㅈㄴ 큰 누가 앞에서 안비켜주고 ㅈㄴ알짱대고 있는거임 뭐야이건 하면서 위에 쳐다봤는데 짝남이 나 내려다고 약간 웃는 표정으로 있었음 ㅅㅂ걍 우연으로 마주친게 아니라 분명 날 보고있었어 그래서 ...? 이러고 한 3초동안 서로 눈보면서 멍때리다가 정신차리고 난 내갈길 감 웃긴건 나랑 걔랑 친분없고 내 친구들이랑 그 짝남이랑 아는사이었단말야 근데 그때 얼마나 오랫동안 보고있었냐면 그 전날 내가 한창 유행하던 조펨인가 줫펨인가 짝남한테 보내서 그거때매 인사하라고 쳐다보는건가...? 이런 생각 할 정도였음 진짜 그것때매 하루종일 심장떨리고 그날에 소방훈련한다고 또 단체로 학교밖에 나갔다가 반으로 올라오는길에 짝남이랑 걔네 친구들이 내 옆 지나가면서 ㅈㄴ크게 짝남이름 부르고..걍 모든게 신경쓰이고 의미부여하고 난리났었음 그때만 생각하면 나 뒤질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