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중반에 취직이란걸 했습니다..이제 100일 됐습니다
다행히 일도 그렇게 많지 않고..편한 직장이었죠
이래 저래..실수를 해가며 이젠..어느 정도 일에 적응했습니다
요즘..우리 회사가 사정이 안좋습니다
그런데 며칠전..우리 사장님이 좀 황당한 일을 시키시더라구요..
도메인을 검색해서..
알파벳 두자리 com울 찾으라는겁니다..
aa, ab, ac, ad
ba, bb, bc...이런식으로 이틀을 찾았습니다
일요일까지...그런데 없더라구요..컴일 하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절대 없을거랍니다..
com 은 고사하고 co.kr도 없더라구요
그렇게 전했더니.. 다시 알파벳 3자리를 찾으랍니다..
토욜부터 하기 시작해서..토욜 일욜날 두자짜리 도메인 찾고 월욜부턴 3자짜리 찾았습니다
aaa, aab, aac, aad
baa,bab,bac,bad..
정말 황당한..일 아닙니까?
문제는..저희 회사가 그런 도메인이 필요치 않다는 겁니다
홈피 만들 계획도 없거니와...끝도 없는 일에 화가 나더라구요
급기야..화요일..아직도 a 찾고 있단 소리에 사장님이 화까지 내시더라구요
아직도 a 찾고 있으면..어떻게 하냐구...
그게..금방 끝날 일도 아니었구..일 하는 의미를 모르겟더라구요
저 슬슬 화가 나데요..
그래서 열받아서..제가 가입한 클럽에 들어가서..사장님 흉을 쪼끔 봤습니다..
무모하다고..도대체 왜 그런일을 시키냐고..그리고..급여날 제대로 급여준적이 한번도 없답니다
꼭 이틀씩 늦고 그것도 얘기해야 줍니다
그날도 급여 다음날이었는데 아예 줄 생각도 안하고 잇어서..그얘기도 썼습니다
그런데..한참 도메인 검색중인데 사장님이 저에게 심부름을 시키시더라구요
평소에..우리 사장님 말씀을 드리자면..의심이 굉장히 많은 분입니다
제가 낮에 컴을 뭘하는지..저 퇴근후 목록보기를 하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책상마다 모니터를 비번으로 잠궈놓고 그비번..자기 자리 아닌사람은 알지도 못합니다
절대 안가르쳐 주죠..더 웃긴건..그컴에 비밀 절대 없습니다..도대체 무신 생각이신지...
하여간..저 다른땐..심부름 보낼때 창 다 지우고 가거든요..
그런데 하필 그날..그냥 나간겁니다..
다녀오고 나니..사장님 얼굴빛이 별루 좋지 않더군요
아차 싶어서 컴을 보니..그창이 있더라구요..
설마 보진 않앗겠지..진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었는데..잠시 외출하고 다녀오시더니..절 부릅니다
회사사정이 어려워 저 급여도 못주고..미안하다고 다른곳 알아보랍니다..
안그래도 계속..급여에 무성의 했기 때문에 그런 생각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떻게든 해줄려고 하다가 안되면 모르겠지만 우리 사장님은..일단..그런 맘이 없었거든요
제 월급 날짜도 모릅니다..하여간..봤구나..그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서 제가 흉본걸..애써 설명하더라구요..왜 그일이 필요한지..진작말씀해 주시지..
조금 수긍이 가더라구요..
작설하고..일단..퇴사는 명백한 일이고..제가 다른곳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까지 제 급여를 안주셨기 때문에..저는 급여가 다 해결이 되야 퇴사를 하던 말든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출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담날부터 뭔가 찝찝한 느낌...
울삼실..컴 잘 다루는 어떤분이 계신데...
그분 컴 옆에 제 명함이 있더라구요
명함에 이멜 주소 아시죠?전 절대 그분한테 명함 드린적 없구요
제명함 다 가지고 갔거든요..그만두라고 한날..
그담날부터..컴하면서..왠지 해킹 당하는 느낌이 드는거예요..
울 아덜이랑 네이트온을 하기 때문에 울집컴도..연결되어 있거든요..
파일로...
그런데 어제 이틀동안 집을 비우고 가보니..컴에 뭐가 깔렸는데..등록정보보니 토욜 8시 48분..
우리식구 그때 아무도 없었구요..
컴이 실수로 켜져 있었거든요..
하여간..그느낌이 지금도 별루 안좋네요..그래서 지금 아디도 다른사람 아디네요..ㅠ.ㅠ
제가 예민한가요?
왜 해킹당한 느낌이 드냐하면..평소에 우리 사장님이 제가 가입한 클럽에..무지하게 관심을 보이셨구
그날 흉본곳도 그곳이기 때문에...평소 네이트에 관심이 좀 있었거든요..
지금..급여날이 6일 지났습니다..
낼이라도 그만두면...
25%는 주겠죠?
이제 다른곳 알아보려니..심난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