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한테 늘 가스라이팅을 당하고지친 제가 결국 이별통보를 했지만..가끔씩 내가 더 잘 했으면 계속 만났으려나..라는 바보같은 생각을 하게 되다보니이렇게 열받는 썰을 써보려구여..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어여..
제 전남친은 돈쓰기를 참 아까워하던 사람이였는데,저한테 큰 잘못을 해서 미안하다고 하고 저를 풀어주던 상황이였어요.전남친은 서울에 거주하고 저는 수원에 거주합니다.전남친이 주말에 수원으로 내려오면 제가 밥을 사고, 제가 주중에 서울로 올라가면 전남친이 사는걸로 그 사람이 정했어요. 워낙 계산적이였음..빼빼로데이날 퇴근하고 올라오면 자기가 좋아하는 양꼬치 사줄게!! 맛있게 먹자!라고2주간 계속 말하길래,올라갈때마다 잘 사주지도 않던 사람이 왠일이지 싶었어요.빼빼로데이라서 회사근처 마카롱가게에서 빼빼로마카롱 6구세트를 가지고 1시간 20분 거리를 올라갔습니다.양꼬치메뉴를 같이 보면서 양갈비도 맛있어보이지않냐고 물어보더라구요.그래서 먹고싶으면 먹어라고하고 맛있게 먹었는데,옷입고 나갈려고하니까 주인이 저를 붙잡아요.계산하셔야한다고 ㅋㅋㅋ..약 5만원 정도가 나왔는데요, 정확히 반만 딱 결제하고 나가서 기다리고 있었어요..벙쪘죠.. 그래서 나머지 반 결제하고 나왔습니다.어이가 없어서 전남친한테 오빠가 사준다해서 올라온건데 왜 말도 없이 더치페이냐 하니까양갈비가 비싼데 양갈비 먹을까? 할때 제가 먹어라해서 아 더치페이 하자는 말이구나~ 생각했다고 당당히 말하더라구요..제가 서울 올라오면 오빠가 산다고 본인이 룰을 정했으면서 왜 말을 바꾸냐 따졌는데,갑자기 5만원정도면 많이 나오는 거니까 더치페이하는걸로 하자 ㅎㅎ 룰을 또 멋대로 추가해요 막..그때 마카롱 던질뻔했습니다..
또 치킨 사건도 생각 나네요 급.코로나로 집데이트를 하는 저희였는데, 늘 배달은 제 돈으로 시켜먹다가 제가 생활비가 쪼달렸어요.오빠한테 솔직하게 말하니 다음주 치킨은 내가 사겠다라고 말했었죠.그 당일이 오고 배고프니 치킨을 시킬까? 했는데, 더치페이 얘기가 나오기 시작해서..역시 저는 예상을 했고 한숨쉬며 주문하려고 했어요.근데 갑자기 거기서 한마디 더 던지더라구요.네가 포인트 적립되는 카드로 주문하면 적립되지않아? 너한테 유리한거잖아.그럼 그만큼 깎아줘라고 말하는 거에요.그때 이미 정 다 털린것 같습니다.포인트 얼마나 적립되는지 눈으로 확인시켜달라하고 계산하더래죠..돈이 없던 사람도 아니였고.. 경제적으로 저보다 훨 나았던 사람이였는데,제가 정말 열심히 챙겨주고 선물해주고 노력많이했거든요 ㅠㅠ?근데 오늘 방 정리를 하려고 하니까..자기 뽑기하다가 피카츄랑 토이스토리 피규어 중복되어서 필요없다고 준거 있어요..그거 말고는 없더라구요.. 제가 보답을 바라면서 선물은 하지않아요..상대가 기뻐하고 잘 써주면 저또한 기분좋아서.. 선물을 잘 하는데..너무 계산적으로 나오고 그러니까 나를 사랑하긴 하나 싶더라구요..
왜 적는데 열은 안받고 더 우울하죠..ㅋㅋㅋ ㅠㅠ아 일하는데 적는건데 급 슬프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