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쓰니깐 별로 안 무섭긴한데.. 필리핀 홈스테이 시절에 언니 오빠 선생님들이랑 같이 작은 섬으로 여행을 갔단말이야. 거기서 묵었던 호텔?이 각자 별채로 되어있는 그런 곳이였어. 거기 가운데에 풀장 두개 정도가 있어서 밤 늦게까지 거기서 놀고 비성수기라서 사람들도 우리 밖에 없었단 말이야. 어두워졌으니깐 씻고 자려고 다들 흩어지고 가는데. 엄청 습하고 안개끼고 물놀이하고 나온 직후니깐 아무래도 추웠단 말이야. 한 15명 정도가 그렇게 각자 자기 방으로 흩어지려고 가는데 난 언니들 양쪽에 팔짱끼고 걸어가는 중이였어. 근데 어떤 오빠가 넘어져서 피 흘리고 있고 선생님들이 막 둘러싸고 있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넘어졌어? 라고 했는데. 그 오빠가 내가 뒤에서부터 엄청 뛰어와서 자기를 치고 갔다는거야. 선생님들도 표정 개썩으면서 내가 뛰어와서 치고 자기방으로 뛰어갔다고 말하는거야.. 그때 사람들 다 소름끼쳐서 아무말도 못하고 헤어져서 각자 방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