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좋아한 후 7년 동안 정말 다른 팬들처럼 진심 아닌 적 없었고 정말 돈도 마음도 다 바쳐 좋아했어
그 사건 터진 후에 누구나 그렇듯 처음엔 너무 화나고 욕하고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도 없어서 잠깐 탈덕도 생각했지만 여전히 정말 좋아하는데 마음을 접고 그런 게 쉽게 되진 않잖아
그 날 이후부터 지금까지 쭉 원망도 하고 울기도 많이 울고 과거 7명이 함께했던 추억 때문에 너무 괴롭고 함께한 추억이 많아서 겉으로는 나쁜놈이지 하며 계속 욕하면서도 그 사람도 완전히 마음 속에서 떠나 보내진 못했었어 이 결과가 맞는 거 알지만 노래랑 7명의 관계만 보고 왔던 사람으로서 나는 6명을 볼 자신이 없어서 언젠가 정말 탈덕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
그런 상태에서 본 콘서트였는데 7 보자마자 안도감에 계속 눈물이 나더라 그냥... 나도 순간 뭐지 뭐지 싶었는데... 근데 난 어떻게든 그냥 표현해준 그 마음을 보니까 6명을 볼 수 있겠다는 용기가 생기더라
사실 본인도 욕 먹을 거 예상했을 거라 생각해 그런 예상도 없이 그런 행동을 할 리가 없으니까 그래서 사과를 바라는 것도 의미 없는 것 같다 사과할 거면 애초에 안 했겠지
그리고 어차피 어그로나 타팬들이 하는 말이겠지만 자꾸 창섭이랑 남은 멤버 선 그으면서 피해줬다고 하는데 다른 멤버들도 같은 마음이니까..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 거라고 당연히 그렇게 생각했는데 선 긋는 거 보니까 좀 당황스럽더라
혼자 딴 생각하고 그런 행동까지 하진 않을 사람이라는 거 우리가 지켜봐온 거 생각하면 알잖아... 무대 보면 다들 그 행동에 당황하는 것 같지도 않고..
의도는 당사자가 알겠지만 그래도 다들 그 뜻이 뭐 7인지지를 하겠다 이런 것도 아닐 거고.. 어차피 이미 6명인데...
7명거리는 팬들도 이젠 불가능한 일이라는 거 알겠지 당연히... 진짜 진지하게 7명이라고 하진 않았을 거야 그냥 마음 속에는 7명일 때를 간직하는 거지
애써 마음 정리한 팬들 마음 뒤집어놓은 거 사실이지만 그냥 나도 그렇고 나처럼 마음 정리 못한 팬들도 똑같은 팬이고 저 행동으로 인해 위로를 받은 사람도 있다고 말해보고 싶었어
다들 비판하는 분위기라 나도 욕 먹을지 모르겠지만... 글도 처음 올려봐서
그냥 하고 싶은 말은 멤버들 너무 욕하진 말자... 어차피 이 일로 마음 아픈 건 다 똑같아...